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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제 왼발은 미쳤어요” 31살 첫 국가대표 발탁 이기제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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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56&aid=0011049610

새로운 얼굴 활용에 인색하기로 소문난 벤투 감독도 '미친 왼발' 이기제를 외면할 순 없었다.

31살 축구인생 첫 A 대표팀 발탁. 이기제의 목소리엔 자신감이 넘쳤다. 대표팀에서의 경쟁도 두렵지 않다고 한다.

"얼떨떨합니다. 너무 좋죠. 진짜 평생의 꿈을 이뤘습니다. 대표팀 경쟁에서도 자신 있습니다. 요즘 주변에서 저를 띄워주는데 그럴수록 더 자신감이 생겨요. 이제 자신감을 내비쳐야 하는 시대인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요즘 제 왼발 감각은 미친 것 같습니다. 어제(23일)도 들어갈 것만 같더라고요. 국가대표에서도 기회만 준다면 프리킥은 당연히 자신 있습니다."

한국 축구 최고의 왼발 이기제지만 슈퍼스타 손흥민을 만날 수 있단 사실엔 어린아이처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과 함께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동생이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선수니깐…. 손흥민은 축구 선수들 사이에서도 스타죠."

현재 왼발만 놓고 볼 땐 대표팀에서도 이기제를 뛰어넘을 경쟁자는 찾기 힘든 게 사실이다. 같은 포지션에 선발된 선수는 홍철, 김문환 정도.

벤투호의 왼쪽을 책임지던 홍철은 현재 컨디션 난조와 부상이 겹치며 소속팀 울산에서도 설영우에게 자리를 내준 상황이고, 미국 무대에 진출한 김문환도 새 소속팀 LAFC에서 주로 교체 출전하며 10분 남짓 그라운드를 밟는 게 전부다.

벤투 감독은 이번 2차 예선에서 미친 왼발 이기제를 중용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벤투 감독은 오늘(24일) 명단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이기제는 오래 관찰해온 선수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라 판단했고, 그런 능력을 갖춘 선수라면 대표팀 와서도 무리 없이 적응할 것으로 본다. 또 세트피스 상황에서 능력도 큰 장점으로 생각한다."라며 이기제를 이번 2차 예선에서 활용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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