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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뜨끈뜨끈한 인생 첫 축구 직관 후기(벅차서 긴 글주의)

파란날개병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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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축구를 직관하러 수원에 갔습니다 비록 서울에 살고 있지만 마침 친했던 군대 후임 동생도 수원에 알바하러 올라와있다거 해서 홈경기도 있고 하니까 직괸 기회만 노리다가 여차저차 꼬셔서 직관 성취했습니다


일단 날씨가 굉장히 추웠고 쌀쌀해서 꽁꽁 어는 줄 알았지만 여튼 경기는 정말 재밌게 본 거 같아요 그 흥나는 홈팀 분위기도 좋았고 제 목표는 어느정도 다 달성한 경기라서 만족스러웠네요! 특히 동점골 넣고나서 그 분위기는 진짜 신나더라고요 마지막 혼전 상황에서 역전골로 연결되지 못한건 정말 아쉬웠습니다 ㅠ 아마 같은 줄 저희 옆에 앉은 분들은 포항이 잘할때 예스! 하고 포항 파울 선언때 이게 왜 파울이야 한거 봐선 포항팬 같았긴한데 수포동맹 봐드렸습니다...그런데 오늘 왜렇게 싸울려고 하시는지 사이 좋은거 아니었나 사알짝 삔또 상할뻔..ㅎㅎ 헤드록은 축구장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목표1. 최소한 0대0 경기만 아니길 골을 보고싶다/ 목표2. 선수들 부상과 오심이 지배하는 경기가 아니었으면)


여튼 오늘의 축알못 솔직 후기

키퍼: 무난했어요 그냥 그냥 실점 이후로 큰 위기가 기억에 남는 게 없어서..무난하면 잘 한거겠죠 뭐


수비라인: 역시나 초반 갑작스러운 실점 이후론 나름대로 안정적으로 봤던 거 같아요 골 먹을까봐 걱정했던 장면은 적어서


미드라인: 확실히 쓰리미들이 그립긴 했지만...현묵이도 괜찮았고 안토니스가 오늘 나중에 교체는 됐지만 전반에 여기저기 뿌려주는 시도를 잘 해줬다고 생각했어요 최소한 니콜리치<<<<<안토니스 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선


공격라인: 상빈이는 역시 상빈이었습니다 평소보다 오히려 볼터치나 그런 부분이 자기 맘대로 안되는것처럼 보였음에도 동작 하나하나가 위협적이고 분위기를 끌어올렸어요


오늘은 티비로 볼때보단 나름 헤딩도 따고 뛰려는 의지도 간간이 보였지만 역시나....제리치는...그럼 그렇치(나이스 롸임-죄송함다)


킬포는 신화용 선수 멘트때 뒤에서 입틀막+오열 중인 아길이...반장 가즈아


여튼 마지막 공격이 아쉽게 골이 안되는 바람에 비겼지만 첫 경기치고 정말 재밌는 경기였던 거 같아요 자주 싸움이 붙어서 좀 안타까웠지만...여튼 앞으로도 수원 삼성 화이팅~~!


파란날개병아..
2 Lv. 643/8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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