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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슈퍼리그는 신분제를 만드는 거야

수원팬S_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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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기존에도 챔스팀/유로파/찐따 셋으로 나뉘긴 했지만, 최소한 신분 역전의 기회가 얼마든지 주어졌음. 레스터가 리그 우승하고 챔스 갈 줄 알았던 사람 있어?

슈퍼리그에는 고정팀이 생기잖아. 그 15팀은 아무 조건 없이 성골 계급을 유지하는 거야.

극단적으로 얘기해보면, 슈퍼리그 창설이 몇십년만 일렀다면, 슈퍼리그에는 에버튼, 리즈, 블랙번, 파르마, 삼프도리아, 피오렌티나, 함부르크, 베르더 브레멘이 뛰었을 거야. 토트넘, 아스날, 첼시, 맨시티는 영원한 쩌리 구단으로 남았을 거고.

영원한 명문 팀은 없어. 언젠가는 리버풀이 강등권에서 허덕일 거고, 사수올로가 빅 이어를 들어올릴 거야. 슈퍼리그는 이걸 무시하고 있어. 미래에 흐를 역사를 뒤바꾸려고 하는 거야. 영원한 명문으로 남기 위해서. 독재를 시작하는 거지.

막말로 2000년 K리그 팬에게 "서울이 18년 뒤 강등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수원이 20년 뒤에 최하위권에서 경쟁합니다"라고 말하면 누가 믿겠어?

수원팬S_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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