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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내로남불’ 전북, 본인들 말대로 ‘K리그 근간 흔들다’[이재호의 할말하자]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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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hankooki.com/lpage/moresports/202103/sp20210331131839145230.htm

전북이 이러한 결정을 내림으로 인해 백승호 사례는 하나의 표본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 유스시절 몸담았던 구단의 지원을 무시하고 해외에 나가서 타이틀만 달고 오면 전북 같은 구단이 영입해주기에 상관없다는 예시를 만들어 K리그 유스 시스템을 무시하게 됐다. 앞으로 유망주들은 원소속팀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어차피 해외 유명구단 타이틀만 달면 일사천리이기 때문이다.

수원이 3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본건은 단순히 선수의 계약불이행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닌 한국축구의 미래를 책임지는 유소년 육성정책에 대한 중요한 시금석이 될 사안으로 판단된다”고 말한 것은 충분히 납득될 수밖에 없다.

구단과 아무 연관도 없던 선수의 선수 ‘생명’을 이어가게 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구단이라면 20년 가까이 일한 직원이 구단 일로 홈구장에서 목매달아 자살하기 전에 ‘진짜’ 생명을 이어가게 했어야 한다.


그때부터 이미 전북은 K리그의 근간을 흔들었었고 이번 일로는 한국 축구 유스 시스템의 근간을 흔들며 사망 선고까지 내렸다.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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