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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단독]K리그는 '눕기 금지'…IFAB는 "허용되는 전술적 행동"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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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241/0003103161

축구협회가 내린 결론. K리그에서는 사실상 '금지'하겠다고 정리했다.

"최근 이러한 사례가 빈번하자, 지난달 경남 남해에서 열린 K리그 심판 동계훈련에서 이 문제가 거론됐다. 이 자리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결론적으로 축구 정신과 스포츠맨십에 입각해서 볼 때 드러눕는 행위가 올바른 매너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올해 K리그에서는 제지하는 것이 좋겠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물론 이 의견 역시 강제성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드러눕는 선수를 심판이 그대로 둔다고 해서 규칙 적용을 잘못했다고 할 수는 없다."

축구협회가 내놓은 설명 이후 오히려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것도 맞고, 저것도 틀리지 않지만 이왕이면 하지 말라'는 해석을 내린 것으로 읽힌다.

당장 축구계에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프리킥을 막기 위한 전술적인 행위에 '스포츠맨십·축구 정신·매너' 등 도적적 가치를 적용시키는 것, 심판 재량에 따라 규칙이 달라진다는 것, 그래서 혼란을 더 가중시키는 것, 유럽 선진 축구에서는 허용되는 것 등이 아니냐는 반박이 나왔다. 이는 결국 현대 축구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한 채 시대에 역행하는 K리그 심판들, '그들만의 규칙'으로 비쳐진다. 


축구협회 심판 중 하나가 이 상황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어 국제축구평의회(IFAB)에 문의 했다. IFAB는 축구 규칙과 경기방식을 정하는 협의체. 가장 정확한 답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그는 데이비드 엘러레이 IFAB 테크니컬 디렉터에 이메일을 보냈고, 곧 답장이 왔다. 데이비드 디렉터의 답은 간결했다.

'금지하는 규칙이 아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허용되는 전술적 행동(acceptable tactical move)'이라고 강조했다.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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