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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백승호가 뛸 수 있는 법, '3억+a' 지급 뿐…수원-전북 입장 '확고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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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77/0000291068


결국, 백승호가 K리그에서 뛰기 위해선 수원과 엉킨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 백승호는 수원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처음 마주앉았다. 서로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자리였다. 지난 17일에 백승호 측이 수원을 한 차례 더 방문하면서 지원금 3억 원을 반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수원은 합의서에 명시돼 있는 손해배상액을 이유로 '3억 원만으로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수원의 요구는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일단 다름슈타트로 돌아간 뒤, 시즌이 끝난 뒤에 협상하자는 입장이다. 수원 관계자는 "우선 시즌이 끝나고 만나자고 했다. 선수를 영입하려면 구단 전력에 보탬이 되는지 판단을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선수단 구성이 끝나 영입에 대한 타당성이 부족하다"라고 전했다.

만약 K리그로 당장 돌아오고 싶다면, 3억+a의 금액을 토해내라는 게 두 번째다. 이 관계자는 "3억 원만은 안 된다. 돈의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다. 유소년 정책의 악용을 방지해야 하기 때문에 책임이 동반될 수밖에 없다. 3억 원만 받고 풀어주면 앞으로 지원을 받는 유소년들이 원금만 토해내면 된다는 '백승호 사례'를 방지하기 위함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2억 원을 추가로 요구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런 요구를 먼저 한 적은 없다. a를 두고 얼마라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8년간의 법정이자, 선수권리 포기에 따른 보상금, 구단 명예훼손 위자료 등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라고 a의 근거에 대해 설명했다.

수원은 백승호 측이 합당한 '3억+a'의 금액을 먼저 제시해 찾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백승호 측은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백승호의 매니지먼트사는 "백승호 선수는 수원의 과거 지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 모두 원만한 해결을 원하고 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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