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기대감....

작년 정말 최악이였고 막판에 박건하 감독님 오면서 팀이 좋아지는 게 눈에 보였고
발전하는 모습 보며 기대감이란게 생겼고

ACL에 가서 보여준 내용을 보면서
처음으로 축구보면서 울컥울컥했었고

올해 우리 감독님과 선수들은 "우승"을 외쳤지만
상스에서 계속 머물러주고 가능하면 ACL가기를 바랬는 데

이렇게나 잘해주고 있다는 게 감사하고
권창훈 포함 군에서 복귀할 선수들 생각하면 잘하면 우승에 근접 할 수 있겠구나 싶을 때도 있다.

기대감을 계속 높여주는 건하볼에 감사하다.

긴 연패가 없는 팀이 되어주기를 바라고
빅버드에서 해도 공격적으로 안해도 되니까

쉽게 지지않고 질것 같은 경기 비겨주고 비길 것 같은 경기 이겨주는 현재 모습에 감사하다.

2018년 하반기부터 수원의 축구를 봐온 저로서는 그저 행복하다.

그리고 그렇게 욕먹던 유스시스템에서 자라난 매탄이들이

이렇게 터져주고 있으니 올해보다 내년이 또 그 이후가 더 기대된다.

우리는 앞으로 10년이 전성기가 될 것 같고 작년이 그 서막이고 올해가 그 시작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