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니콜라오 문제점

우리가 니콜라오한테 기대했던 건 뭘까. 걍 축구에서 상황을 공격할때, 수비할때, 전환할때로 나눈다면

- 공격시: 한석희처럼 안쪽으로 파고 들면서 직접 슈팅이나 컷백을 하는 윙포 플레이. 

  때로는 김승대처럼 라인브레이킹.

- 수비시: 스피드를 활용하여 전방 압박을 해서 상대 센백이 전진하지 못하게끔 압박

  이 압박은 공을 뺏는다는 압박이 아니라 계속 후까시를 주면서 라인을 못올리게끔하는것

- 전환시: 빠른 스피드로 상대 하프백 (중앙~측면)라인 붕괴 또는 측면으로 벌어주면서

  민우나 승범 등 2선에 공간 창출  

근데 문제는

- 공격시: 무게 중심이 높아서 상대 경합에 자꾸 짐. 정상빈처럼 부딫쳐주질 못해서 공을 뺏김.

- 수비시: 기본적인 공간 인지가 잘 안됨. 뒤를 잘 안봄. 뒤에 북스마르가 있어서 그 쪽으로

  갔는데 막상 북스마르는 전진하고 있는...

- 전환시: 패스줘야할 때 드리블 치고 드리블칠 때 패스를 하는. 그래서 템포를 죽임. 

  이건 전술적인 호흡이 안맞는걸로 봐야할듯.

결론은 니콜라오도 결국은 누군가가 대신 많이 뛰어주는 상태에서 좋은 지원을 받아야지 터지는 유형인듯 하다. 드리블만 보고서 조나탄 처럼 스스로 만들어줄거 같은 기대를 하고 데려온거 같은데 K리그가 너무 압박이쎄다. 이건 루마니아리그와의 수준차를 얘기하는게 아님. 스타일의 차이가 더 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