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원삼성 박건하 “포항전 승리, 슈퍼매치 앞두고 큰 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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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을 뛰고 있을 때 태어난 정상빈이 골을 넣었다.
내가 수원에서 감독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어린 선수들과 생활을 하다보면 코칭스태프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정상빈과 손호준 등을 보며 선수라기보다 자식 같은 느낌이 든다는 이야기를 했다. 우리끼리 “세대 차이가 좀 많이 나지 않을까” 이런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정상빈의 경우 굉장히 프로에 와서 훈련 등을 충실히 해왔다. 그래서 선발로 내세웠는데 좋은 결과를 보여줘서 팀 뿐만 아니라 정상빈 개인도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출발이 된 것 같다.

수원이 다섯 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당연히 좋아진 것은 우리 선수들의 모습이다. 훈련도 그렇고 많은 준비를 열심히 잘했다. 훈련할 때마다 좋은 자세와 모습을 보여줬고 준비한 것을 그라운드 안에서 잘 해줬기 때문에 좋은 출발을 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감독이나 코칭스태프의 지시를 선수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잘 따라줘서 출발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개막전부터 승리하면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생긴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음 경기가 슈퍼매치고 전북현대도 기다리고 있다.
슈퍼매치를 앞두고 이번 경기의 내용과 결과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겼다는 것은 슈퍼매치를 준비하는데 팀에 좀 더 힘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본다. 슈퍼매치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 이번 경기 승리는 오늘까지 즐기고 슈퍼매치 잘 준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