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내가 보기엔 매북 영입포기가 조온나 고단수임.

지금은 여론이 우리한테 유리하게 가고 있는데.

과연 우리가 백승호 영입 안해도 유리하게 돌아갈까?

백승호는 결국 독일로 돌아가서 쩌리가 될꺼고

매북을 위시한 언론은 '애초에 먹지도 않을껀데 리그 흥행카드 패대기쳤다' 며 맹공 퍼부을꺼고

우리는 괜히 유망주 앞길 막았다는 비난공세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고 봄.

그렇다고 우리가 영입하기엔. 

백승호 연봉이야 매북이 부른 것보단 좀 낮게준다 쳐도 3~4억쯤은 쥐어줘야 할꺼고.

무엇보다 이적료가 지금 수원이 감당 가능한 사이즈일까? 결국 못줄 거 같은데?

어찌보면 매북이 가볍게 손뗀것도 이해는 됨.

'우리가 손 뗀다고 니들이 먹을 수 있을거 같애? 그렇다고 이제와서 발빼기도 힘들껄?' 이런거지.

그냥 수원과 백승호가 적당한 선에서 합의할 꺼라 기대하고 있고, 그 이후 상황 정리된 상태에서 영입하겠다. 이게 매북의 큰 그림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