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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인터뷰] AFC가 놀랄 정도로 성장한 고승범 "이제야 벽을 깨부쉈죠"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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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36&aid=0000042062

- 2019년 FA컵 결승 2차전이 고승범 선수 도약의 계기였던 것 같아요. 갑자기 축구에 눈을 뜨게 됐다거나, 그런 순간이 있었나요?

적응 기간이 남들보다 길었던 것 같아요. 성격이 소심해서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편인데 제 성격 탓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프로 무대의 벽이 엄청 높다고 느꼈어요. 이 벽을 깨부수는 데까지 아주 오래 걸렸어요. 프로 무대로 오기 전까진 좋은 느낌을 많이 받으면서 축구를 했는데 막상 프로에 진출하니 너무 어려웠어요. FA컵 결승전 즈음 프로의 템포와 흐름에 적응이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여유와 자신감이 덩달아 생겼고, 그러다보니 경기력이 좋아졌어요.

- 벽을 깨부순 지난 시즌에는 수원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했잖아요. 올해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나요?

전 앞만 보고 달려요. 뒤처진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죠. 그러면서도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작년에 다소 부족했던 득점, 어시스트 등 공격포인트를 더 쌓는다면 제 자신을 거뜬히 넘어 설 수 있겠죠.

- 수원이 딱 선호하는 유형의 선수인 것 같아요. 활동량이 많아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데 올해 어떤 역할을 맡을 것 같나요?

계속 제가 잘하는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데 가장 선호하는 위치는요?) 중앙 미드필더요. 활동량이 많아야 하는 포지션이다 보니 저한테 적합한 것 같아요. 사이드백, 포워드 등 여러 포지션에서 뛰었던 건 좋은 경험이었어요. 그 위치에 서는 선수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잖아요. 제 장점 중 하나죠. 


- 수원에서 한 시즌 더 뛰려고 군대까지 미뤘다고 들었어요.

군대를 1년이라도 빨리 다녀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죠. 저도 되도록 빨리 다녀오려고 예전에 몇 번 신청을 했어요. 그땐 탈락했어요... 이번에는 합격할 가능성이 컸는데 수원에서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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