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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인터뷰①] ‘이젠 광주’ 김종우 “수원 떠날 때 울컥... 닮은꼴 깨박이 합방 제의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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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139/0002145200


김종우는 수원을 떠나며 진심을 담은 글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매탄고 진학 소식을 접했을 때부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죄송함과 응원에 대한 감사함을 한 자 한 자 눌러썼다.
“글을 쓰다 보니 더 많은 생각과 추억이 떠올랐다. (민) 상기 형, (이) 종성이 형, (구) 자룡이 형은 장난으로 여자친구가 글을 잘 쓴다고 하더라. 나 혼자 생각하고 정리해서 쓴 글이다. 혹시 모를 띄어쓰기나 맞춤법 같은 건 물어보긴 했다”


그는 다시 한번 수원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2019년부터 경기력이 좋지 못해 팬들에게 질타와 야유, 욕도 많이 먹었다. 서운하기도 하고 때론 화도 났다. 그러면서 이겨내지 못한 나 자신에게 더 큰 화가 났다. 팬들은 기대를 많이 하신 건데 충족시켜드리지 못해 죄송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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