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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칼럼 - 2020시즌 수원 득점

수원팬U_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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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수원 득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함.


일단 2020년만 정리를 했기에 2020년만 이야기 할거지만

전반적인 우리팀의 득점력을 확인해보자.



코로나로 인해 경기수가 적었기에 동일선상으로 완벽하게 비교는 어렵지만

경기당 득점을 보면 역대급으로 득점력이 안좋았다는 것을 알 수 있음.


19년 임생종신 시절에도 안좋았지만 더 안좋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음.



그럼 득점 유형은 어떻게 되는지 확인을 해보면

 


크로스와 숏패스가 가장 비중이 크고, 의외로 피케이가 큰 비중임.

기타, 간접셋피스, 스루패스들도 비등비등하게 있음.



그럼 감독별로의 득점유형을 한번 보면 재미있는 것들이 발견이 됨.


이임생 감독의 경우

대부분의 유형이 골고루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주승진 감독의 경우

크로스가 오히려 비율이 적고 숏패스 비율이 높음.

예전에도 자주 글을 썼지만 숏패스의 비중이 높인것이 이러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음.


박건하 감독의 경우

일단 셋피스에서 득점력이 생김.

이는 그동안 타감독들이 짜 놓은 셋피스 시도가 얼마나 개판이었는지 알 수 있음.

또한 크로스 득점이 높아지는데 이를 따로 정리하지 않았지만 기존의 왼쪽 라인이 아닌 김태환의 크로스로 인해 파생되는 경우가 특이함.

또한 박스에 진입하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피케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짐.



전반적인 골 발생에 대해서 만들어봤는데

역시 PA에서 득점이 가장 많고

타팀과 다르게 왼발 점유율이 굉장히 높음.

득점은 3백일 경우가 대부분이고 4백은 수원이 공격적으로 준비가 안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각팀을 상대로 골 관련 스탯은 예전에 정리해둔게 있어서 차용할거고

팀별로 격차가 큰것을 알 수 있음.



앞서 이야기한 포메이션에 따른 골 수에 대해서 작성을 해봤는데

경기당 득점율을 보면

3백은 1.18

4백은 0.20


너무 차이가 많이 나지? 확실히 준비가 안된 것을 알 수 있고.

이걸 감독별로 만들어봤는데



이임생 감독의 경우

3백 쓸때의 경우 2019시즌하고 별반 다를바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그러니깐 발전도 없다...)

4백 쓸때는 별로였다는것을 알 수 있음.(조호루한테 패했던 4백은 아챔이기에 빠져있다..)


주승진 감독의 경우

3백 쓸때는 기존보다 득점력이 더 떨어지고

그렇다고 자기가 주력이라고 생각했던 4백은 더욱 더 심각했던 것을 알 수 있음.(오죽하면 김민우가 디스를 했을 정도니깐.)


박건하 감독의 경우

온리 3백. 득점력이 가장 높아진것을 알 수 있음.



그리고 상대의 실수로 인한 득점에 대해서 작성을 해봤는데



이임생 감독의 경우 2득점

주승진 감독의 경우 1득점

박건하 감독의 경우 2득점.


전체 득점 대비와 경기수대비 기대치를 작성해봤음.


경기수대비를 중심으로 생각해보면

노빠꾸, 전방 구닥다리 1대1 대인마크를 중심으로 한 이임생의 경우

소위 말해서 뭐 빠지게 뛰었지만 고작 0.18점을 기대할 수 있는거고..


주승진이야 워낙 밑에서 뒷키타카나 하고 있으니 0.13점이고

박건하의 경우 0.25점을 기대할 수 있음.




시간별로 득점에 대해서 작성을 해봤는데

그냥 일반적으로 생각할때 우리가 후반에 굉장히 약했다라는 고정관념이 있는데 막상 확인을 해보면

의외로 가장 득점이 많았던 상황은 81~85분이었음.

전반은 14점, 후반은 13점으로 거의 50대50임.




감독별로 정리를 다시 해봤는데 역시 재미있는 것이 보임.


이임생 감독의 경우

전반 8점, 후반 4점임. 후반에 약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특히 61~80분까지 득점해본적이 없음.


이는 비효율적인 압박으로 인한 체력저하로 나타났다고 생각함.



주승진 감독의 경우

전반 0점, 후반 5점임. 후반에만 그 못넣는 골을 넣었어.

그리고 81~85분에 득점이 2점이나 되는 특이점이 있어.


박건하 감독의 경우

전반 6점, 후반 4점임. 그래도 밸런스가 맞춰짐.

박건하 감독 득점 분포를 보고 특이하다고 생각한건

전반 초반과 후반 막판이 강하다는 점.

전반득점이 20분 이내에 다 몰려있고

후반득점은 끝나기 15분 이내가 대부분이 몰려있는 편.



역 세오타임을 작성해볼까 해서 표를 만들어봤는데

일단 세오타임에 해당하는 수는 딱 2번...

전체 27골 중 2골이나 4.1%임.

이로인해 우리가 획득한 승점은 고작 3점.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우리가 세오타임을 허용한것 예전 자료를 찾아보니

평균 7.3회, -11.17점이거든.


올해 단축시즌이라 30%를 가산해봤자

3.xx회에 4.3점 정도를 딴건데 그동안 잃은것에 비해 굉장히 저조하지.

그만큼 올시즌 득점쪽에서 별로였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일단 득점편은 여기까지 다음 실점편을 기대해주시길.



끝.



덧. 이글을 쓰기 위해 데이터 작성하는데 대강 10시간 이상 소요된 듯.

더군다나 감독들이 계속 바뀌면서 추가로 작성할 것들이 많았는데 앞으로 이러한 촌극은 없었으면 좋겠음.


덧2. 수블미에는 사진을 올릴때 문제가 있는건지 나머지 사진들이 안올라감. 그래서 앞의 사진만 올라가고 다른 사진은 안올라가네.

펨코랑 블로그에 다른 사진까지 들어간거 올릴예정.

 

수원팬U_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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