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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첨엔 그러려니 했는데 짜증나네

ElLocodeSu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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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생각나는 게 루이스 피구인데 비교대상이 물론 코치와 선수로 다르긴 하지만 어떤 팀의 상징적인 인물이 그 팀이 혐오하는 팀으로 이적했을 때의 반응은 누가봐도 뻔한 것 아니냐. 저때 바르셀로나의 분위기는 진짜 갑분싸 of 갑분싸였고 피구는 이적발표 뜬 날부터 화형식 당했고 누캄프 갈 때마다 쓰레기 쳐맞았고 이것 때문에 엘 클라시코 전 경기에 일부러 퇴장당해서 엘 클라시코 출전 안 하려고 할 정도로 제대로 팬들한테 조인트 까였음.


피구만 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 갔냐면 그건 아님. 근데 두 팀 사이의 거의 모든 이적은 "엿 먹어봐라"식의 이적들이었다는 거지. 난 이게 이운재에게도 적용된다 생각하는데 아무리 고의성이 없었다고 해도 이건 진짜 팬들 입장에서는 고의적으로 엿 먹이는 거랑 솔직히 크게 다를 게 없다 생각해. 전북이랑 악연이 이운재 있을 때 없었던 게 아니고 수원에 차붐 오면서 매강희 쫓겨난 것, 조재진, 염갓, 서정진 중에서 서정진 빼고 나머지 다 이운재가 수원 있을 때 겪었음. 이운재가 전북과의 악감정을 이해 못한다는 건 핑계임. 어제만 해도 뭐 그럴 수 있지라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봤는데 확실한 건 이운재는 레전드에서 지워져도 할 말 없다. 이운재에게 이운재의 길이 있다면 팬들에게도 팬들의 길이 있지.

ElLocodeSuwon
4 Lv. 1497/2250P

<p>수원에 미친 청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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