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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김태환 “내년엔 5골5도움 목표. 더 기대된다.”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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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luewings.kr/news/873399

Q. 2020시즌을 돌아본다면.

“시즌 중반까지는 기회를 잡지 못하다 주승진 선생님이 기회를 주셨고, 박건하 감독님이 오신 후에도 기회를 열어주셨다. 프로에 입단한 후 첫 골 맛도 보고 슈퍼매치에서 공격포인트도 올렸다. 타이밍도 좋고 운도 좋았던 것 같다.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 이제 나오기 시작하는 느낌이다. ”


Q.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다 올시즌에는 오른쪽에 자리잡았다. 처음에는 오른쪽을 기피했다고 하던데.

“사실 오른쪽보다는 왼쪽을 선호했다. 개인적으로 편하고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오른쪽이 더 편하다. 오른발잡이지만 양 발을 쓰다 보니 어느 측면에서도 반대 발 윙어의 강점을 보여줄 수 있다. 올시즌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골과 도움을 올리면서 효과를 봤다. 상대에게 위협이 되는 내 주무기로 만들고 싶다. ‘고종수 존’ ‘손흥민 존’처럼 선수들마다 뚜렷한 슛 포인트가 있듯이 나도 나만의 포인트를 만들어보고 싶다.”


Q. 머리를 기른 후부터 잘 풀리는 것 같다. 머리를 기르고 머리띠를 하는 건 징크스인가.

“징크스는 아니다. 팬들에게 나를 더 어필하고 싶어서 기르기 시작했다. 나만의 개성을 주고 싶었다.”


Q. 카타르에 도착한 후 팀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나?

“국내에서도 준비는 잘하고 있었지만 실감이 나지 않았다. 이 곳에 와서 훈련하고 경기를 치러보니 이제야 실감이 난다. 나를 비롯해 5명이 광저우전에서 AFC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를 마친 후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 같다. 물론 광저우가 외국인 공격수도 빠지고, 젊은 선수들이 많이 뛰었기 때문에 첫 경기가 좋았다고 안일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더 긴장하고 있다.”


Q.아무래도 공격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광저우와 리턴매치 때는 보다 공격적으로 나설 생각인가.

“광저우가 멤버를 바꿔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엔 무리하지 않고 상대 플레이를 관찰하려고 한다. 상황이 주어진다면 과감하게 슛을 시도해보겠다. 첫 경기 때는 왼발 슛이 살짝 빗나가 아쉬웠는데 두 번째 경기 때는 골을 넣고 싶다.”


Q. 인천 원정 때 감독의 트레이드마크인 ‘옷깃 세리머니’로 화제가 됐다. 새로 선보일 골세리머니를 준비했나.

“특별하게 생각한 건 없다. 만일 골을 넣게 된다면 팀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겠다.”


Q. 수원의 원클럽맨이 목표다. 원클럽맨 선배 박건하 감독을 보며 많은 것을 느낄 것 같은데

“감독님을 비롯해 많은 선배들이 롤모델이다. 선배들이 수원을 위해 얼마나 헌신하고 투혼을 발휘했는 지 잘 알고 있다. 선배들이 걸어간 길을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내년이면 프로 3년차다. 고종수, 권창훈도 프로 3년차에 기량이 꽃피웠다.

“기대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가 많다. 자신감도 붙었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렌다. 더 갈고 닦고 부족한 점을 개선해서 올해보다는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싶다. 일단 5골5도움을 목표로 삼겠다.”


Q. 수원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나

“인스타그램이나 쪽지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많은 힘이 된다. 모든 선수들이 우리 수원 팬들이 얼마나 열정적이고 기대를 많이 하는 지 잘 알고 있다. 팬들의 기대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준비하고 있으니 더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응원에 힘입어 이번 AFC챔피언스리그 뿐 아니라 내년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면 멋진 별명을 하나 지어주면 좋겠다.”

풋픗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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