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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우리 선수들 응원 많이 해줍시다.

포르자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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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 김남춘 선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너무 편치않은 하루입니다. 


참 많은 생각이 나는데요, 

박건하 감독 오기 전 수블미 글들을 보면 마음이 아팠었습니다. 물론 팀 상황이 좋지 않아 화도 많이 났었고 원망도 했었다만 매 경기 끝날 때 마다 비판이 아닌 비난의 글들을 많이 봤습니다. 

 때로는 흔히 말하는 범인찾기. 우리 선수 한명씩 지목해 해당 선수의 얘기들로만 한페이지를 채웠을 때도 있었고요. 물론,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치만 비판과 비난의 선을 넘나들며 눈쌀 찌푸리게 되는 글들이 많아졌고 (수블미 뿐만 아니라 모든 포털) 어느순간부터는 기대도 않는듯한 ‘쟤는 그럴 줄 알았다’ 라는 반응이 당연시여겨져 좀 놀란적도 종종 있었습니다. 


저 포함 다들 경기장에서 우리팀 선수든 상대팀 선수든 욕 한번정도는 하셨을텐데요, 생판 모르는 사람들에게 욕을 들으면 제아무리 멘탈이 강한 선수라할지도 상처를 받겠죠..? 더군다나 같은 팬들에게마저 지지를 못받는다면 배로 허탈할거고요..


  여담이지만, 아이돌 가수들은 콘서트가 끝나고 집으로 오면 공허함과 허탈함에 우울증 약을 달고 산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몇만명 앞에서 사랑 받는 기분과 환호 소리를 듣다가 집에 오면 느끼는 그 공허함이 엄청나다네요.

몇 천 - 몇 만명 앞에서 경기를 패하고 숙소로 들어와 수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반응이나 수블미 반응들을 보면 선수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문득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저도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겠습니다.

선수들이 많은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은건 당연한거고, 연습때만큼 못보여줬다면 선수 스스로도 누구보다 짜증나고 화날겁니다. 그때 저희가 비난보다 응원과 격려를 해줍시다.

팬들마저 포기하면 그 팀은 정말 끝입니다.


팬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선수들에게 총 겨누지 맙시다! 






포르자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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