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저번에도 주승진의 염기훈 기용 관련해서 글을 적었었는데요
좀 더 추가하자면 세트피스 수비에서 염기훈은 2년전부터 도움이 전혀 되고 있지 않습니다
2년전부터 우리 세트피스 수비 실패에서 염기훈이 차지하는 비중 생각보다 컸습니다
직접적인거 보다 “간접적인 위치선정” 부분에서요
당시 분위기상 이런걸 지적해봤자 좋은 소리 안나와서 그냥 말 안하고 있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개천전때도 훼이크 한방에 무너졌는데 만약 다른 선수였다면 헨리와 함께 어떤 욕을 먹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주승진 대행 체제이후 위에 글처럼 팀의 빌드업이나 볼흐름 중심이 다시 염기훈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직전 2경기 패스 모멘텀 중심엔 장호익이 들어가버렸지만 여전히 공격진영에서는 염기훈을 거쳐가는 과정이 많습니다
그러나 수비시에 염기훈의 위치선정은 위에 말한 세트피스와 마찬가지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줘요
눈앞의 상대만 체크를 하지 공간을 잡아주지 못하거든요 체력적부분과 측면에서만 활약했던 커리어 때문이겠죠
이런 문제 때문에 오히려 주승진 대행이 추구하는 파이널 서드 공략은 답이 안나옵니다
커버를 위해 고승범 박상혁이 내려가야하거든요
거기에서 측면 미드필더들도 힘을 보태는 모습이 나오고요
이러면 팀은 전체적으로 내려 앉을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위에 글 대로 주승진은 전진을 씨부리면서 선수기용으로 그걸 죽이는 주승진 인터뷰만큼 앞뒤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이게 과연 염기훈만의 잘못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기용을 개떡같이 하는 주승진의 잘못이죠
본인이 추구하는 과정 변화를 하려면 염기훈한테 설명하고 다른역할을 맡기면 되는건데 자기가 그렇게 하기 부담스러운 상대가염기훈이겠죠
주승진 본인 아니 팀을 살리고 싶으면 매니지먼트 능력이나 키우고 오세요 제발
캄페온블루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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