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패스 성공률 96%’ 한석종, 두드러진 활약으로 중원을 지배하다

한석종은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볼터치(55회. 1위는 박용우로 60회)를 기록하며 상주의 빌드업을 담당했다. 더 놀라운 건 한석종의 패스와 관련된 스탯이다. 한석종은 이날 가장 많은 패스(44개)를 연결, 성공률은 무려 96%에 달했다. 상주의 공격은 한석종의 정확한 패스를 거치고 전개되었다고 볼 수 있다.

지상경합에서 4번의 성공, 80%의 성공률로 두 지표 모두 팀 내 1위를 기록하며 전북의 공격을 확실히 차단했다. 더불어 팀 내 최다태클(2회),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공격을 정확하게 막아냈다. 인터셉트(상대방의 공을 가로채어 볼 소유권을 획득하는 행위) 역시 팀 내 2위, 차단(상대 선수가 소유한 볼이나 패스를 막아 루즈볼로 만드는 수비 행위)은 8번으로 팀 내 1위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한석종이 있었기에 역사적인 승리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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