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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홍철이 '수원'에 진심을 전합니다

수원의꼬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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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241/0003044300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수원에서 오래 뛰었고, 울산으로 온 지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면 울산의 승리를 위해 집중할 것이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홍철은 수비수다. 하지만 공격적인 풀백이기에 곧잘 골도 넣었다. 수원전에서 골을 넣을 가능성도 물론 있다. 


그가 혹시 골을 넣는다면 세리머니는 어떻게 할까? 이 질문의 답에 따라 전 소속 팀을 향한 선수의 마음을 가늠할 수 있다. 골을 넣은 뒤 전 소속 팀에 대한 존중을 표현하는 선수들이 있고, 반대로 더 화끈한 세리머니를 하는 선수도 볼 수 있다. 홍철은 이렇게 답했다. 


"골을 넣든 경기에 이기든 크게 드러낼 마음은 없습니다. 수원은 제가 8년 동안 몸담았던 팀입니다. 존중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수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홍철은 수원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수원을 떠나면서 미처 하지 못했던 말이다. 


"코로나19 때문에 수원 팬들에게 경기장에서 인사도 하지 못하고 왔습니다. 그래서 꼭 한 번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수원에 있었던 8년 동안 수원 팬들이 정말 많이 응원해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수원은 제 20대를 함께한 팀입니다. 저의 청춘이 묻어있는 팀입니다. 이제 전 울산의 우승을 위해 뛰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은 수원을 응원할 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했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수원의꼬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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