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축알못 직관러 시간대별 감상

5BTLS
321 4

경기 50분전: 도착. 비가 거의 안 온다. 다행이네

경기 30분전: 입장, 와 빅버드다. 얼마만이야, 감동.

                 예매 대상 아닌 열에는 입구에서 테이프로, 입장하는 열에 예매 대상 아닌 자리마다

                 테이프로.... 프로야구 모 구단 때문에 열심히 준비했네.

경기 10분전: 출전 선수 소개, 입장. 박수로 응원하라는데 육성 못 지르니 어색하기도 하지만,

                 이렇게라도 보는 게 어디야하며 감격.

경기 시작 10분: 역시 수원 전반윙스. 저쪽에서 하프 게임하네.

머구 퇴장: 바로 앞 지역에서 심한 파울인데 경고만 주니 여기저기서 마스크를 뚫고 나오는

              얼룩말들에 대한 육두문자들. 그리고 퇴장 되고 나서 또 데야노무스키 심판한테 징징

              대는 거 보고 야유와 또 육두문자. 그래 이게 축구장이지.

전반 끝: 그래 1명 우세니까, 후반에는 넣겠지.

후반 초반: 그래 그래 아직 시간 있으니까.

후반 중반 찬스 놓칠 때: 그래 두드리다 보면 열릴꺼야. 

      잠시 뒤 : 역습은 엿바꿔 먹었니? 너네 티키타카, 멋들어지게 만들어진게 아님, 안 넣을거니?

    그 조금 뒤: 어째 불안하다... 자꾸 공격 기회 주는게...

     골 먹은 뒤: 에라이 제길.

     에드가 드러눕고, N석에 누군가가 "일어나라고" "Wake-up Wake-up (이 ㅅㄲㅇ)" 가 

     2층에서 있는 내게도 들리고, 허탈한데 그 상황이 웃겨서 피식...

     경기 끝: 에라이, 이걸 보겠다고 온 내가 미친 놈이지.


경기 끝나자마자 2층에서 내려오는데 야유가 정말 장난 아니었음. 자꾸 안내 방송으로 끊으려고 하는 거 들으면서, 그냥 그 자리를 뛰쳐나오고만 싶었음. 


P.S 집에서 푹 쉬신 마나느님이 승자. 2개나 받은 팬북에는 이임생, 홍철이 아직도 있는 걸 보고, 에휴 이게 뭐야 싶은...

5BTLS
2 Lv. 794/810P


작성된 서명이 없습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