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오랜만에 진짜 만족스러운 경기였고,끝난 후 선수들이 웃는거 보고 오랜만에 원팀이란 팀워크를 봐서 기분좋네
전반 초반엔 오랜만에 4백으로 나와서 선수들이 자기자리 못잡고,대형 흐트러지는 모습이 나왔는데 후반에는 익숙해졌는지 자리 잘잡고,이런 문제는 훈련하면서 금방 익숙해지니까 괜찮고.
4백으로 나오니까 3백 사용 할 때완 달리 빌드업이 간결해지고,폭이 넓어졌음.중원에는 이상민,박상혁,고승범,한석희가 계속 압박 해주면 뛰어다니니 염기훈의 부담이 덜 해지고 염기훈이 윙에 배치 되면서 쓰리박 때와는 다른 염기훈이 중심이 되는 비대칭형 빌드업을 안쓰니까 왼쪽 지향적 공격도 없이 측면,중원 고루고루 활용 하면서 빌드업 하는게 너무 축구 볼 맛 나고 기분이 좋았음.
확실히 염기훈 중심으로 빌드업 하면서 비대칭 포메이션 보단 각자 자기 자리 지키는 고전적인 포메이션이 훨씬 좋아보임,아직 한경기 이지만 오늘 경기는 굉장히 맘에 들었음,부진하고 있는 노동건 대신 양형모를 내세우면서 킾 자리에도 긴장감을 유지해주고 헨리,민상기도 안정적이였고 어린선수들이 활동량으로 볼 탈취도 해준것도 굉장히 맘에 들었고,한석희가 오랜만의 출전에도 불구하고 오른쪽에서 크랙 역할을 굉장히 잘해줬음.
주승진의 교체타이밍과 교체술도 굉장히 좋았고,매탄고 및 어린선수들,베테랑의 조합이 정말 완벽한 경기였다고 봄.마지막엔 체력 떨어진 이상민 대신 양상민 투입으로 골문 강화와 김태환으로 수비진 압박 및 역습역할,안토니스의 키패스를 노린 교체술 너무 맘에 들었고.
선수들이 경기 끝나고 부둥켜 안으면서 정말 기뻐하는게 눈에 보여서 오랜만에 원팀이란 기분이 들었다.
조금만 더 다듬고,본인의 색깔을 계속 추구한다면 매탄고출신들과 함께 시너지 발휘 할 수 있고,기대되는 승진볼이 될 거 가틈 ㅎ
킹갓매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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