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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배신자에 대한 개인적 의견

를를
519 21

 

요새 북짜에 대해서 심한 반감을 보이는 사람이 많더라고

솔직히 나는 그게 좀 이해가 안됨

만약 북짜가 우리팀에서 엄청난 존재감이 있던 선수고 뭐 그랬거나

북패랑 우리랑 지금 엄청나게 경쟁하면서 비등비등하게 우승경쟁하고 뭐 그런거면

북짜에 대해서 배신감 느끼고 그랬을 지도 모르겠는데

솔직히 그냥 별 느낌 없더라고

걍 갔구나 이정도?

 

반면 나는 정대세에 대해서는 상당히 배신감을 느낌 (안그런 사람도 많겠지만 그냥 개인적으로?)

우리랑 상관없는 리그의 상관없는 팀으로 이적했기 때문에 배신자는 아니다?

뭐 재계약 과정에 있어서 프런트가 원하는 금액을 맞춰주지 못했다는 부분은 이해함

그리고 뭐 프로는 돈이지 라고 얘기하면 달리 할 말이 없긴 함

 

근데 내가 정대세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는 이유는

정대세는 우리가 근 몇년간 우승에 가장 근접한 시즌을 진행하던 도중에 나갔고

염기훈과 정대세가 정말 K리그 역사에 남을 콤비 급으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에 대한 아쉬움 뭐 이런게 있음

그냥 본인 커리어를 위해서도 팀과 팬을 위해서라도 좀 금액이 적더라도 재계약을 했으면

우리 무관 분명히 깼을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재계약 할 때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정대세의 섭섭함에 대해서는 나도 섭섭함

솔직히 말해서 정대세 3년 중 2년은 거의 먹튀급이었다고 봄

정대세 연봉이 적은 편도 아니었을 텐데 2년간 상당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고 솔직히 밥값 못했다고 봐

확실히 3년차에는 밥값 해줬지 

그런데 2년 날려먹고 3년차 반시즌 잘했다고 높은 금액으로 재계약은 글쎄....

만약 본인이 우리 팀에 대한 애정이 있었고 우리 팀에서 뭔가 이뤄내고 싶었더라면

일단 구단에서 제시한 조건이 성에 차지 않더라도 짧게 1년 재계약을 하고 

우승을 일구어 낸 후에 자신의 기여도에 대한 어필을 했으면 전혀 다른 재계약이 되지 않았을까?

그 예로 꾸준한 활약으로 우리 팀에 많은 기여를 한 산토스의 경우

상당한 고액연봉으로 알고있는데 꾸준히 재계약 하고 있잖아 근데 정대세는 산토스랑은 다르다고 보거든

 

그리고 본인이 수원에 대해서 애정을 보였고

이적 후에도 꾸준히 수원에 대한 애정을 보이고 있는것 같은데

그정도로 수원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면 선수생활내내 우승하나 없는 본인의 커리어를 위해서도

끝까지 시즌을 마무리하고 떠났어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듬

금전부분에서 의견차이로 결국 시즌을 끝까지 치루지 않고 이적한 것을 보면

과연 정대세가 진짜로 우리 팀에 애정을 가지고 있었던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

그냥 위선이고 가식 아니었나 싶음

그래서 내가 정대세에 대해서 배신감을 느끼는 거고

그 감정이 정대세 이적 만화를 그리게 한 원동력이 된거지ㅋ

 

근데 북짜?

북짜는 뭐 가든가 말든가

북짜가 뭐 바르샤에서 레알 간 피구급도 아니고

심지어 냉정하게 주전급도 아니고 반주전이라서

북짜에 대해서 딱히 배신감 안느낌 간 팀이 북패라서 꼭 배신감을 느껴야 하나?

잘 모르겠음 그냥 별 느낌이 없는건 어쩔수 없네

오히려 북패 간 덕분에 우리팀 고액연봉자(아마도?) 하나 줄었다고 생각될 정도? ㅋㅋ

 

북짜한테 그런식으로 대하면 안된다

북짜는 배신자가 아니다 뭐 이런 얘기를 하자는게 아니라

북짜는 대역죄인인것 처럼 취급하면서 

정대세에 대해서는 마치 구단 레전드라도 되는 것 처럼 취급되는 것이 신기?해서 그냥 적어봄

(딱히 수블미에서 그랬다는게 아니라)

 

 

 

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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