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패' 수원 이임생 감독,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경기 후 이임생 감독도 어두운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오늘처럼 지고 나면 무슨 말씀을 드려야할 지 모르겠다"며 짧게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수원은 경기 시간 대부분을 광주 진영에서 보냈다. 몇 차례 골찬스도 만들어 냈지만 골대에 슈팅이 두 번이나 맞는 등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이어 아담 타가트, 크리피치 등 공격 자원들의 결정력 문제도 계속 됐다.

이임생 감독은 "계속 공격수들이 찬스들을 못 만들면 문제가 될 텐데, 찬스가 있는데 결정을 못하고 있다. 반복적으로 골을 노리면서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할 거 같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