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어쩌면 서정원 감독님은 감독 하기에는 성격이나 성향이 문제일수도 있어...

너무 순둥이고, 예의가 바르다고 해야되나... 인간으로서는 참 좋은 분이지만, 감독으로서는 성향이 안맞는거같아...

 

예를 들어 구단이 선수영입하는데 협조 안해주면... ' C8 다 필요없고 이번에 선수영입 안해주면 나 사퇴할거야! '

 

아니면 선수들이 태업하거나 훈련을 따라오지 못하면.. ' 니네가 프로냐! 다 꺼져! 이번에도 지면 나 사퇴한다! ' 이 정도의 배포...

 

서정원 감독님에게는 이런게 전혀 없어...

 

여자농구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알지? 만년 꼴찌를 최강(6연패 도전인가 그럴거임)으로 만든 감독... 토나올정도로 훈련시키고 못버티면

 

은퇴, 임의탈퇴 시키는 악마의 감독... 욕도 많이 하고(물론 경기중에) 굉장히 카리스마가 있음...

 

근데 서정원 감독은 그러기에는 너무 순둥이고 카리스마도 없어서 그런게 많이 아쉬움... 아니 아쉬움을 넘어서 이제는 성격이나 성향이

 

축구 감독 보다는 분석관이나 코치로 더 어울리는게 아닌가 싶다.

 

솔직히 예전 박종환 감독 처럼 빠따질 하고 그런건 반대야... 쌍팔년도도 아니고... 근데 어느정도 카리스마와 강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