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혼자 조호르전 다시 생각하고 있는데 거참 희망이 안보이는거야

그래서 우리 팀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어디에 있나 생각해 봤더니

요즘 코로나 때문에 리그가 언제 시작할지 기약이 없잖아

조호르전을 보고 이래서는 시즌이 가망이 없다 생각한 감독 코치진이 새로운 전술을 짜내고

조호르전 망해서 정신차린 선수들이 각성해서 마침 리그 개막까지 시간도 있겠다

새로운 전술로 새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서 훈련 빡세게 해가지고

만화처럼 시즌 시작하고 나면 갑자기 연승을 달리는거지

아무도 기대하지 않던 수원삼성이 이기고 이기고 이겨서

우승을 확정짓는 마지막 경기에서

4만명이 운집한 빅버드에서 우승하는데 눈이 뙇 내리는거지

근데 그러면 진짜 미쳐서 뛰고 눈물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