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진심으로 호소합니다

수원은 창단이후 언제나 최고였습니다. 

K리그 4회우승에 FA컵 5회우승이라는 빛나는 역사를 써내렸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우승 이후 자랑스러운 업적이 있습니까?

차범근감독 시절도 위태로웠고 

윤성효 서정원감독 시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목소리를 이어갔습니다.

새로운 영광을 위해 서정원을 욕했고 이임생을 욕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일이 감독을 갈아치운다고 해결될 일이라곤 저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느새 그저그런 팀이 되었고 서울, 전북, 심지어 대부분의 

상위스플릿팀들에게 만만한 상대가 되었습니다.

화살은 구단프런트로 돌아가야 합니다.

수원팬여러분 어떤 방식이든 좋습니다.

프런트에게 독이 될 수 있는 각자의 행동을 이어가주세요

더이상 수원의 영웅들을 떠나보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