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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권선장안팔달
980 19

사실 나는 서포터 출신임 응원문화에 반해서 수원에 2013년에 입덕했고

팬질하며 레알 삼성 시절도, 더불어 이적시장 동안의 기대감도 느껴본적 없던 사람임


진짜 연간권 끊고 뽕 뽑을 정도로 홈경기 올출석하고

월차내고 제주도로 원정 다녀오고 일요일에 포항원정 갔다가 담날 출근해서 죽어난적도 있고

그냥 경기장 가는 거 자체가 설렘 그 자체였고 매치데이는 그냥 약속 하나도 안잡았다


지면 지는 대로 빡치고, 또 지고 있다가 비기면 또 그런대로 좋고,

이기고 있다가 비기면 빡치고, 또 이기고 있다가 지면 존나 빡치고

그냥 수원 경기 하나로 왔다갔다 하던 사람인데


이제는 경기장도 시간 나면 가는 수준...(그래도 갈때마다 설레긴 하더라)에

경기보다도 지인들과의 약속이 먼저고, 중요한 경기만 틈틈히 가는 정도?


게다가 이젠 져도 화가 나지도 않아. 지금 여기서 형들 화내는 거 보면 신기하기도 하고

물론 나도 그랬음. 감독이고 선수건 욕 존나 하곤 그랬는데 그게 무슨 의미인가 싶기도 하고..

진짜 애증의 수원이야.. 그러면서 올 시즌 아챔 유니폼 두 장, 리그 유니폼 두 장 산건 안비밀..

권선장안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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