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수원 팬이 왜 거기서 나와
No.13시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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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천안러
치킨은 교촌 오리지날 밖에 안먹음
오늘 퇴근길에 자주 가는 집에 주문 해놓고 찾으러 갔는데
주방에서 튀기고 양념바르고 포장하고 등등 6~7명 정도 분주히 일하다가
포장 찾으러 왔다하니 응대해주는 직원? 점장?님이
수원 바람막이를 입고 딱~
"잠시만 기다리세요"
다시 들어가서 내걸 포장하는데 보니 트레이닝 바지에도 수원 엠블럼이 딱~
14년째 천안 사는데 수원 옷 입은 사람 두 번 밖에 못봤음..
계산 하면서 "수원 팬이세요? 저도 수원팬이예요"하면서 염기훈, 타가트 박힌 내 핸드폰 바탕화면을 보여주니
자기도 수원팬이라며..
고베전 다녀왔다 했더니, "아 진짜요??"
"혹시 00아파트 제일 안쪽 동, 104동인가에 사시지 않으세요?
작년인가 배달 갔다가 수원 옷 입고 계신거 본 적 있는거 같은데"
헐..
그거 나 맞는거 같고, 지금은 다른 동네로 이사 갔는데
근처 두 군데 교촌에서 오리지날 시켜봤는데 딱딱하고 맛없고 해서 일부러 예전에 먹던 이 집으로 와서 사간다 했더니
감사하다며...(서비스는 없었다.)
암튼 천안러 형 누나 친구 동생들아
앞으로 교촌은 여기다
같은 오리지날이라도 반죽 농도, 튀기는 시간, 양념 바르는 정도 등등에 따라 맛이 다 다름(한때 교촌으로 돈 많이 번 친구놈피셜)
이 집이 맛있고 수원팬이 튀긴다
No.13시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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