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생각보다 현실은 더 최악인데?

내가 쓰는 평소의 글들을 보면 이임생 감독에 대한 비판이 많긴 해.

이유는

- 각종 불화설

- 팀을 상위권으로 이끌 능력 부족

이게 주된 이유겠지.

근데 이번 영입시장에서 내 생각은

그래도 국내선수 2~3명은 영입하겠지...

이랬는데 생각보다 더 심하네.

소위 이야기 해서 이런표현까지 쓰고 싶진 않았지만 시궁창이 맞는듯.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는데 3년은 지났고

새 선장이라고 와서 1년 하는거 보니 글렀음.

근데 이임생도 좀 불쌍하단 생각이 들긴 했음.

자기도 좋은 선수들 부리면서 편히 가보고 싶었겠지.

근데 영입을 안해주네?

나는 이걸 일부러 안해준다는 생각이 들거든.

어찌보면 자업 자득 인것 같기도 하고 말이야.

뭐?? 윙이 필요해??

임상협 하나 처리 제대로 못했고 작년에 개막전 주전 내던 분이?

그래서 임상협하고 스타일 아주 유사한 명준재를 데려오고 수비로 어쩌고?ㅋㅋㅋ

이번 이적시장에서 보여주는 트렌드는 딱 2가지라고 생각해.

- 역시나 돈

- 믿을만한 감독의 능력

매북은 언제나 같이 돈으로 선수들을 쓸어갔고

울산도 여전히 스쿼드를 유지하기 위하여 알게 모르게 돈 많이 썼어.

병수볼~ 김병수만 보고 간 선수들이 1부에서 많았지?

심지어 설기현 칭찬하는 선수들도 있고 경남 가더라고? 2부인데.

그런데 우리팀은 뭘 한거지?

돈?? 아니 돈이 없으면 선수단 정리라도 잘하고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인 스쿼드가 될지 좀 고민 좀 해보라고..스쿼드는 40명이 넘게 방만하고,, 인당 평균연봉은 7위인가 8위인가 딱 하위권인데 총 연봉은 4위인 비효율적인 팀이잖아.

그냥 하던대로 하면 안된다는걸 몰라?

그리고 감독도 축구 보러 해외 다녀온걸 출장이라고  애써 포장하시 마시구요,,

우리팀의 비전은 무엇이고 선수에 대해서 어떻게 사용할 생각이고 그로 인해 이 선수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다는걸 선수에게 확신을 줘서 올 수 있게 해야지. 

아니 이런 기본적인것도 안하면서 프런트에 내가 요청했는데요 프런트가 안사줘요..ㅠㅠ 아 속상해요.. 그래도 잘하겠습니다.

이런거 밖에 얘길 못하잖아?

다 똑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임선영한테 오퍼도 제대로 못했고

원래 원했던 선수들은 정떨어지는 협상과정과 확신이 없다보니 다른팀으로 다 간거지.

무능력한 프런트,, 아니 놀고 있는 프런트와

한심하고 무능력한 감독.

작년 전력하고 비교를 할 때,

과연 플러스 되는 요인이 뭐가 있을까? 

어린선수들이 좀 더 잘할 것 같은 근거 없는 기대감?

마이너스는 확실하거든.

팀내 수비력 1위였던 구자룡의 아웃..

글고 알게 모르게 출장수가 많았던 고명석, 전세진, 박형진, 신세계의 공백이 있겠지.

내가 갖고 있는 그나마의 희망은 주승진이 수코하면서 이임생의 구닥다리 전술에 대해 어느정도 수정을 해줄까 하는 거임.

뭐 큰틀에선 감독이 원하는 레트로 구닥다리 축구 할 것 같지만 말이야.

예상은 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음.

그러다 보니 이 게시판에서 가장 좋은글은 주변 맛집이나 음악 추천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