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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축구팬 되기와 먹고살기.

낙양성의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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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까지 공부를 하다가 적당히 시기가 된 것 같아서 돈을 벌 준비를 하고 있음.

 

물론 해외로 유학가는 것도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십대 중반에 부모님한테 손벌리기는 싫고 장학금 주는 학교 아니면 외국으로 박사하러 가기란 쉽지 않겠지. 어찌됐든 일하다가 유학을 가든 유학을 갔다가 한국에 오든 언젠가는 내 먹고 살 건 내가 벌어야 하고, 그러려면 직업을 찾고 직장을 구해야 하기 마련인데...

 

솔직히 수블빠인데 수도권이 아닌 곳에서 살게 되면 많이 아쉬울 것 같다.

 

이공계라서 공단지역에 갈 확률이 대부분이라서 더더욱 그럼.

 

앞으로 직업을 구하고 그게 만약에 남부라면 여태까지 16년 수원축구 보던 기간보다 더 오래 축구를 못 보게 될 수도 있는데... 참 이게 씁쓸하다고 해야할까ㅋㅋㅋ 신나게 경기장에 축구보러 다닐 시간도 많이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면 서운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졌음. 물론 20대 후반이나 30대 이후라면 이미 직장이 정해진 사람들일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관을 갈 수 있다는 거겠지만 나같은 학생들은 독립과 동시에 생활지역이 크게 바뀌는 게 대부분이니까.

 

지금 2017년이라는 시간이 사람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에서 직업을 구하고 가정을 꾸리고 늙어가기에는 기술이 지나치게 발달한 시대는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고 그러네ㅋㅋㅋ 이건 우리나라만 그런 건 아니겠지만 다른나라보다 우리나라가 더 심하기는 하겠지ㅋㅋㅋ 앞으로 사는 지역이 자주 바뀌고 이직이 잦아지는 문화가 될 것이 분명한데, 과연 지역연고 프로스포츠는 어떻게 될까? 

 

티비 속에서만 보이는 빅버드는 싫어

낙양성의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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