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어제 클하 훈련 구경할썰

우선 썰을 풀기에 앞서서 선수들 소집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완전한 몸상태가 아닐것이라는

추측을 먼저 전제하고 아무래도 펜스가 쳐있는 상태에서 보았기 때문에 모든 선수 개개인을 아주 

정확하게 본것은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또한 모든 훈련을 본것이 아니라 약1시간여만 보았다는것

을 미리 밝힙니다.

우선 3시부터 시작된 훈련 세션에서 주전조 비주전조 유스 이렇게 3파트를 나누어서 훈련이 진행되었고 공격전개훈련/코디네이션및 피지컬 훈련 / 기본기 훈련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공격전개 훈련시 주전주에서는 3백을 세우고 2톱을 세웠습니다. 우리가 궁금해 하는 헨리선수는

3백의 오른쪽 수비수로 나왔고 크르피치는 염기훈과 2톱을 이루어서 진행하였고 오른쪽 윙백은 

구대영 왼쪽 윙백은 홍철이 공미인지 중미인듯한 자리는 박상혁만 식별하였습니다.

자 크르피치는 퍼스트 터치가 나쁘지는 않지만 타가트처럼 유려하게 컨트롤 하는스타일은 아닌듯합니다. 수비수가 전혀 없는 말그대로 투터치 공격전개훈련임에도 골대 바로앞에서의 슛팅이 아주 날카롭다기 보다는 다소 뻣뻣한 느낌이었고 간혹 골대 양사이드로 좋은 슛팅도 있었지만 슛팅스킬이 아주 좋다 라고하기에는 다소 무리인듯 보였습니다. 비교대상은 타가트 입니다.

헨리는..돌아서는것도 그렇고 볼을 잡아놓는것도 그렇고..느립니다..느려요 매튜를 생각하시는분들..최소한 어제본 모습으로는 매튜랑은 다르게 느립니다..그냥 굼떠 보여요..피지컬이 좋은데..느려요

킥도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고 볼컨트롤도 그다지 좋은것같지 않아서 실전에서 상대 공격수가 압박을 걸어오면 그 느린 동작으로 볼처리가 잘 될까 싶을정도로 느려요.. 

이게 코디네이션훈련과 피지컬훈련때도 나타나는데 크르피치의 경우 밸런스가 나빠보이거나 굼뜬모습은 거의 없었고 스텝을 밟는 장면이라던지 점핑할때도 나쁘지 않아보였는데..헨리는 음...

다시 말할께요..느!립!니!다! 막 엄청 열심히 한다?그것도 좀..그래요..

물론 모두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보면서 느낀것이고요..

그리고 다른선수를 이야기 하자면 홍철선수가 전개훈련할때 굉장히 깊숙히 안으로 침투하며 땅볼크로스를 많이 주었고 반대쪽의 구대영선수도 같은 성향이었습니다.

정확하지 않지만 박상혁선수였던거 같은데 좋은 움직임이 많았고 비주전조의 오현규는 뭐...전혀 걱정안되는 정도?

문제는 크르피치가..그냥 비시즌이라서 감각이 죽어있어서 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리그를 치르다가 온선수 치고는 슛팅이..그다지 날카롭거나 기술적이지 않고 힘으로 후리면 정면 위로 뜨거나 간혹 양사이드로 좋은 코스의 슛팅이 나왔는데 적응이 덜되어서 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이임생 감독이 중간중간 굉장히 큰 목소리로 훈련장에서 지적을 하고 코치들이 각 파트마다 분주하게 지시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의외로 훈련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정도로 정리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본 어제 훈련은 이랬고요.궁금하신 분들이 계신것 같아 글 올립니다,.

전훈 다녀오면 또 많이 좋아지고 달라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