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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구자룡이라서 더 뼈아픈거 같다.

왼발의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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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 염기훈 또한 가장 사랑받는 선수지만... 뭐랄까... 잘나가던 수원의 유산 느낌? 이라면

구자룡은 잘 커온 자식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신세계 이적한다고 했을때도 덤덤했고, 김민우또한 남으면 엄청 좋겠지만 떠나도 할수없네.. 라고 느꼈는데


구자룡 이적은 나로써는 좀 충격이네..상대가 매북이라서 화가나지만.... 돈을 깎더라도 남고싶어한다는 마음이 더 기특하기에 더 뼈가 아픈거 같아..


매탄고에서 올라온 선수들보면 무언가 김호의 아이들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향수를 불러왔는데말이야..

당시, 조병국과 조성환 김두현 고창현 남궁웅 손승준 손대호에 권집,,, 그리고 더 어린 신영록 김준 이강진까지.. 무언가 성장하는 느낌을 참 많이 받았고.... 올해보단 내년이 더 기대가 되었었어..


차붐으로 바뀌면서... 김호의 아이들이 해체되고, 무언가 스타선수들 수집할떄는 승리를 하더라도 마음이 공허했는데..... 

그 이후로 지원금이 줄면서 매탄중/매탄고로 유스로 바뀐다는 말에 나 참 기대가 컸단 말이야...

선수들 성장하는 것도 보고.... 


매북이 아무리 돈을 써도.... 완성된 완제품 선수들을 사는것보다..

리얼블루라는 이름하에 세오를 필두로 수원코치진들, 그리고 하나씩 채워지는 매탄고 콜업 선수들... 이렇게 우승만 한다면 참 아름다운 그림이라고 생각하였어..


매탄고중에 권창훈이 가장 사랑받은 선수였다면.. 난 그다음이 구자룡이라고 생각해..

우만동훔멜스라는 별칭도 있을뿐더러... 연제민이 이적했을때도 이러지 않았는데..

구자룡의 이적은 그동안 리얼블루라는 아름다운 그림이 더이상 이뤄지지 않을꺼 같은느낌?


구단이 매년 선수 영입못할때, 지원금타령과 리얼블루타령을 할때, 

화도 나고 그랬지만, 리얼블루의 아름다운 그림을 위해 마음 한편으로 계속 믿었는데..

구자룡의 이적으로 그 그림이 꺠진거 같아서 너무 아쉽다.  




왼발의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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