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프런트는 베게 글을 읽었을까?

정지먹기 싫어서 쌍욕 참아가며 쓴 글이고

뇌절이 상당히 포함되어있으니

읽는 데 주의 부탁드립니다.

.

.

.

느끼는 점이 있을까?

한번 묻고 싶네.

본인들 손으로 그렇게 몇십년간 몇백억 투자한 유스 시스템

관짝으로 넣어버린 소감이 어떤지.

맨날 프런트가 외치는게 자생 아닌가?

선수도 키워 써야하고. 수익도 직접 마련해야 하고.

그거에 완전히 반대되는 행보가 구자룡 방출인데.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진짜 궁금함.

구자룡을 만약 잡았다고 하더라도 민상기는 버리겠다는 입장이던데...

진지하게 유스 키울 생각이 있는건지,

그게 아니라 돈은 없고 발품 팔기는 조올라게 싫으니까

훌륭한 핑계거리 하나 만들어서 어그로 끌고 있는건지는

본인들이 가장 잘 알것임.

무엇보다. "수원 선수를 키우기 위한" 매탄고등학교 유스 시스템은 끝났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거임.

매탄고 선수들이 이걸 보고 뭐라 생각할까?

.

.

.

수원에서 뛰기 위해 매탄고에 입학하려고 할까...

대충 뛰다가 돈이나 쳐 받으러 타팀 혹은 중국 일본 내외로 이적하려고 할까?

선수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이전에 J리그가 목표라고 했던 매탄고 선수가 있었던 걸로 기억함.

쌍욕먹고 저 너머로 사라진걸로 아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다수의 수원에 대한 꿈을 품고

훈련에 임하던 선수들의 태도가 바뀌었을게...

가장 염려스러워.

.

.

.

구자룡? 절대 대체 불가능한 자원 아님.

그렇게 엄청난 선수 아님.

근데. 매탄고의 근간을 이루는 선수고,

구자룡이라는 선수의 가치보다는

구자룡이라는 인간의 가치가 더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