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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019 수원 리뷰 - 1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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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맛보기 글을 요러코롬 써 올렸음. 

https://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11004069&mid=board 


결론적으론 플레이에 비해 소득이 적은 비효율적인 팀이라는거였지.


아직 공유하지 않은

그외의 기록들 몇가지를 더 공유 하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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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기본정보임.

공격부분에서는 이전글에서 설명했지만 슈팅, 유효슈팅이 많은 것에 비해 골수가 적은 비효율적이라는 점.

드리블 성공수나 파이널서드 진입 숫자도 나쁘지 않은 준수한편이라 보여짐.


그렇다면 생각해봅시다.

타가트라는 득점왕을 가진 팀이 왜 이렇게 비효율적이라고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도 잘 모르겠는데

코치진이 해결해야할 공격적 과제가 아닐까?


사견으로는 이미 왜 우리의 경기력은 개판일까에 대해 이와 같이 글을 남긴적이 있긴 함.


https://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10575350&mid=best

패스수를 보면 몇가지 눈에 띄이는 것은

키패스 성공수 임.


앞서 슛팅과 유효슈팅에 대해서 이야길 했었는데

분명히 우리의 전체순위보다 높은 모습을 보였던 지표잖아?

근데 그 전과정인 키패스 수가 굉장히 적다?


이말은 패스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크게 없는 공격수 개인능력에 의존한 결과가 아닐지 생각해본다는 것.

아니면 먼거리에서 몰고가면서 중거리슛이나 때렸거나..

공격과정에서 분명 문제가 있고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줌.


그리고 롱패스와 크로스 숫자가 굉장히 재미있는데..

롱패스 수가 많아졌다는 것은 나쁘게만 볼것은 아니라고 생각함. 

다만 크로스는 거의 최하위 수준이잖아.

썩어도 준치라고 철, 기훈 라인의 크로싱 능력은 떨어지지 않는다고 보이는데 이렇게 떨어지는 이유를 팀에서 분석이 필요하다는 거지.


내가 그동안 경기를 보면서 느낀점으로 생각해본다면,

롱패스 수치가 높은건 일단 시도수가 전 시즌에 비해 비약적으로 증가했고 앞서 전방의 선수가 헤딩은 안되더라도 전방에서 버티면서 따내려고 노력해준 결과라고 보고..


크로스 수가 현저히 떨어지는 이유는

이미 상대수비가 모두 준비되어 있고 결집되어 있는 상황에서 1/3 진입해서 멀리 있는 상황임에도 공격할 방법이 없어서 나몰라나 얼리크로스가 대부분이기에 현저히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


수비쪽으로 볼때

경합, 태클 부분이 모두 상위권인데 실제 경기를 볼땐 우리가 왜 상위권인지 도저히 알수가 없는 스탯이야.

아무래도 성공수가 그런걸로 예상이 되는데 그렇다면 성공률을 어떻게 되는지 조만간 노가다를 통하여 작성해보려 해.(노가다 한참 걸림..ㅠ)


클리어링과 인터셉트는 예상대로 수치가 나왔는데(나머지 수치들도 예상대로..ㅇㅇ)

2가지를 얘기해보고 싶어.


- 중원을 너무 허허벌판으로 방치해서 커트와 인터셉트를 할 수가 없었음.(전술상 문제)

- 3백의 중앙 선수의 플레이가 팀에 적합하지 않았음.


파울, 경고, 퇴장 수도 이와 연관이라 보는 편임.

전술상 문제로 인해 텅텅 비다 보니 파울로 막 끊고 거칠게 된거지 뭐.

근데 웃긴게 그렇게 맞붙기에는 팀 전반적 피지컬이 약한데 이렇게 플레이한다는 점.


여튼 정리해서 보자면 이렇게 나와.



그 외 잡다한 숫자를 한번 보자면,,

뜬금없지만 우리 임종생신님께서 자랑하신 유스 기용(자신이 어린선수들을 막 데뷔시켜서 키웠다는 식으로 인터뷰하신 갬성축구의 1인자..)에 대해 한번 보자고.


기준은 U22 기준으로 볼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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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를 제외하면 11개의 팀이겠지?

우리 임생종신님께서 자랑을 그렇게 하셨는데

출전시키면 칼같이 교체한 김도훈님보다는 낫지만 그 다음으로 교체 해버리심.ㅋㅋㅋㅋ


물론 출전선수가 엄청 많다는 장점(?)은 있어.

그런데 출장시간이...굉장히 적지?


심지어 마지막경기 어린선수들 위주로 다 뛰게 해도 이정도임.

그냥 위에 보이는 강원, 경남 선수들 보면 3명정도서 한명당 시즌에 900분~1000분 뛰었잖아?

우리는? 10명이서 3000분도 못 뜀. 300분도 못 뛴거지.


이래놓고 유스 성장에 도움이 되었다고 얘기하는게 피부에 와닿을까.

팀은 유스 위주로 돌린다고 하면서 정작 잘 안되는 지표가 아닐까.


즉, 유스 중심의 정책을 하겠다는 구단과 말로만 기용을 한 코치진하고는 거리가 있는게 아닐까.

동상이몽을 꾸고 있는게 아닐까 하며,

유스중심의 구단을 만들겠다는 구단 역시 실패한 정책으로 가는게 아닌가 생각해보는거야.


이런주장을 하는것은

예전 세오시절에도 U22 기용에 대해 소극적이며 비슷비슷 했는데 올시즌은 더욱 심화되었다.. 이렇게 보면 될듯.


그 다음 기록은 별 분석거리가 안될 것 같아서 대강 만들었는데 표는 안만들었음.

경기당 허용 코너킥 : 4.2개

경기당 허용 프리킥 : 16.1개

경기당 허용 페널티킥 : 0.2개

경기당 상대 파울 : 14.5개

경기당 상대 경고 : 1.8개

경기당 상대 퇴장 : 0.1개

경기당 상대 오프사이드 : 1.8개


보면 기록당 오프사이드 차이가 꽤나고 나머지는 다 비슷비슷해.

그러니깐 우리가 이득을 얻는 지표나 허용을 하는 지표가 비슷비슷하다는거지.

이러한 세부지표를 볼땐 우리가 주도권을 가지고 확실한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닌 비슷비슷한 늪축구를 하는게 아닌가 싶네.


팀별 얻어내는 지표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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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득점 평균이 1.2인데 0점대인 팀들이 꽤나 보임.

대구, 성남, 전북, 울산

이팀들을 만나면 일단 득점이 안되어서 고달픈 축구를 할 수 밖에 없음.

우리의 공격패턴으로는 이팀들을 뚫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낼 수 있음.


이중 대구, 전북의 경우는 슈팅 기회 조차 만들기 어렵다는것을 알 수 있음.


반대로 당하는 지표를 봐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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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볼때도 우리 실점이 1.3인데

1.5가 넘는 팀들이 툭툭 보이지.


경남, 울산, 전북, GS


이팀들에게는 우리 수비가 걸레짝이 된다는것을 알 수 있음.

특히 울산, 전북에게는 완전 호구 잡힌것을 알 수 있지.


2가지 상대별 지표를 볼때

대강 경기 흐름이 유추가 되지?


예를 들면 대구와는 서로 골도 못넣고 치열한척 하는 경기가 되는거고

전북한테는 골 절대 못 넣고 수비가 너덜너덜 해지는거 예상 가능해지고..

GS와는 치고박고 골은 계속 터지는데 우리가 훨씬 더 많이 얻어맞는 경기가 예상이 됨.


이임생의 축구가 한치 거짓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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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지표를 봐도 뭐 별 다를바가 없는데

앞서 이야기한 특이점이 있는 팀들에게는 효율이 굉장히 떨어지는것을 알 수가 있어.


선수별 출장기록도 다 만들기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니 대강 패스하고 나중에 따로따로 분석해서 얘기할거고

혹시 출장기록에 대해 궁금한거 있음 질문해줘도 됨.ㅋ



마지막으로 심판배정별 결과를 만들어봤음.

ㅋㅋㅋ 재미로 만들었지만 결론은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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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어??

하는 사람들도 있을거임.


예를 들면 김대용, 조지음 이런심판이 배정 받은 경기 진짜 개판 같았는데 의외로 결과가 나쁘지 않음.

이는 작년에도 마찬가지였음.


2경기 이상으로 배정 받은 심판중에 최악의 결과가 나온 심판은 두명정도로 보이지?

고형진과 김용우


이 심판들을 질타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

그냥 내 가설을 이야기 할뿐.


작년의 경우 최악의 결과는 김희곤 심판이었거든.


내가 갖고 있는 데이터와 경기를 본 느낌을 결합해서 이야기 하자면

자기판정에 확신이 없고 이랬다 저랬다 하는 심판을 만났을때는 의외로 경기결과가 나쁘지 않다는 것. 

그런데 자기 판정이 확고한데 인플레이를 굉장히 우선하는 심판과 만나면 경기결과가 굉장히 안좋다는 것.


현재 건강상 이유로 이 리스트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우리가 그렇게도 싫어하는 김종혁도 같은 성향.

우리에게 더더욱 안좋은 점은 이런성향의 심판이 리그내 트렌드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임.

그래서 가끔은 해외경기를 보다보면 우리판정에 익숙한 나로선 되게 어색하고 이상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음.


우리팀이 개선할점은 뻔함.

- 제발제발 심판별로 전략을 짜라. (작년과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은 전혀 대비를 하지 않았다는 것임. 뭐 반대의견으로는 초짜 감독이 뭘 알았겠냐란 생각도 하긴 함. 이걸 시행착오라고 예쁘게 포장을 했지만 말이야.)

- 피지컬 개선을 할것.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번엔 시즌에 보여준 선수 개개별의 퍼포먼스를 정리해서 가져올께.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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