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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세오가 샬케경기도 보러갔었다는데(장문주의)

풋볼제너럴킹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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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테식 쓰리백도 좋지만 외려 우리 선수 구성에는 샬케식 쓰리백이 나아보이는 생각도 들더라.

바인치얼의 선수부상으로 인한 궁여지책에서 나왔다는 점,경기력이 안좋았는데 이걸 쓰고 전반기 12경기 무패를 달린 점,이후 주춤한 전술이라는 점까지 수원이랑 유사하긴 함

선수 구성을 보면

페어만이라는 분데스 탑급 골리가 버티고

윙백은 크로스의 질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개같이 뛰면서 상대방의 측면을 돈좌시킴, 평범한 윙이던 쇠프와 평범한 윙백인 콜라시나치가 이 전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센터백 조합은 우리가 항상 이상적이라 생각했던 조합이다. 노련하고 킥력 좋은 나우두가 중앙에 위치하고 오른쪽은 태클과 대인마킹에 능한 회베데스,왼쪽에는 빌드업이 강점인(근데 최근에는 의문부호인) 나스타시치가 위치함, 때로는 바트슈트버가 들어가기도...
미드진은 역삼각형임, 수비형 미드필더는 두가지 옵션이 있는데 완벽한 킥력과 롱패스를 자랑하지만 활동량은 아쉬운 가이스,다소 투박하지만 왕성하게 뛰댕기는 스탐불리.
중앙 미드필더,혹은 공격형 미드필더 2인은 제일 큰 강점은 활동량과 개인기,그리고 슈팅능력임. 벤탈렙과 고레츠카가 이 자리에서 두각을 나타냄.
공격수도 역할 분담은 확실하다. 한명은 포스트플레이를 통해 볼을 경합하고, 다른 공격수나 선수에게 주는 역할을 하고, 끊임없이 볼을 탈취하러 다님, 다른 한명은 많이 움직이진 않더라도 계속해서 상대 진영으로 침투하고 공간을 만들어 득점을 하거나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역할을 함.

이걸 우리 선수들에게 맞춰보면

GK 신화용
어쨌든 리그 내에서 탑급인 선수이고,이만한 안정감 기대하기는 힘듬
DF 구자룡 이정수 양상민
누가 말했듯 키크고 둔하지만,롱패스와 예측력이 좋은 매튜를 수미로 올려보는 것도 괜찮아서 이정수를 넣음.

DM 매튜
이 자리는 사실 수비지역에서 빠르게 앞으로 전진패스를 해줘야 하는 곳이라 킥력이 많이 요구됨,아직까진 적응이 덜된건지 호주에서 보여주던 날카로운 킥이 나오진 않지만, 좀만 적응한다면 나름 가이스 역할을 해줄거라 생각한다. 후반에 굳히고 싶다면 이 자리에 조원희를 넣어서 투박한 스탐불리 역할을 맡겨도 되고...김은선과 조성진이 전역하면 더 다양한 옵션이 생길 듯

MF 장호익 김준형 산토스 김민우

양측 윙백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중요한 것은 활동량임, 그 어떤거보다 미친듯이 뛰어줄 능력과 오버래핑이 필요함, 장호익과 김민우는 여기에 매우 능해보임. 김준형을 넣은 이유는 단 하나 활동량임. 바인치얼의 전술에서 미드필더의 최고 덕목은 활동량이고,그렇다고 대학시절 패스의 질이 나빴던 선수도 아니니 실험할 가치가 충분,산토스는 말이 필요할까...

FW 박기동 조나탄

박기동은 포스트 플레이를 전담하고,조나탄은 침투와 연계,득점을 담당한다. 물론 샬케는 조나탄 자리에 마이어나 칼리주리 같은 원래 톱이 아닌 애들을 넣어서 연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에야 득점하는 세컨톱 버그슈탈러를 영입하면서 조나탄처럼 득점에 치중하는 롤로 바뀜. 박기동이 건재하다면 육육이 톱이라는 정신나간 짓도 할 수 있음, 이 전술에서는

물론 이 전술을 구현함에 있어서 우려되는 점도 있어, 독일에서는 이 전술을 한 때 압박하는 기계로 부르기도 할 정도로 엄청나게 타이트한 전형에서 압박을 해야되서 체력적인 문제가 심각한 전술임.(실제로 샬케도 체력문제에 봉착해서 4백이랑 같이 쓰는 실정).
다만 이 전술로 전반을 마치고 적절한 교체를 통해 염기훈을 통한 측면플레이를 할 수 있는 343전형으로 바꿔준다면 의외성 창출은 물론 노장선수들의 체력문제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봐. 이것도 어디까지나 입축구여서 현장에서는 먹힐지 모르겠지만. 한번쯤은 시도해도 좋을거 같아...ㅜㅜ

풋볼제너럴킹..
17 Lv. 27250/291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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