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4백으로 돌아가면 개 좃털된다고 본다.

세오라면 4백으로 돌아간다고 봤을때 다시 4-1-4-1을 사용할게 분명하다.

 

안정되지 못한 중앙수비를 커버하기 위해 센터백 숫자를 늘린건데. 

작년에 우리가 가진 센터백의 거의 모든 조합을 투입해보고 결국 궁여지책으로 3백으로 넘어갔었지.

우리 중앙수비중 메인이라고 볼수 있는 구자룡-이정수 조합은 이미 실패라는것 또한 작년시즌에 증명됐다고 보는데...

이정수는 작년보다도 떨어진 폼을 보여주고있고....거기에 매튜가 들어간다고 해서 나아지는 점이 뭐가있을지....

 

세오는 김신욱이 울산시절부터 그의 포스트플레이를 제지하기위해 대인마크를 (주로 구자룡) 시키는 전술을 사용했었음.

어제도 당연히 그럴줄알았는데 매튜, 구자룡은 각각 자신의 지역으로 온 김신욱에게 붙어주고 이정수가 같이 경합해주거나

루즈볼을 노리는 형태의 수비전술을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데 김신욱이 두명이 붙어도 끝까지 공을 따내준 것이 우리의 패인이라고

보여짐. 김신욱이 지속적으로 헤딩을 따주니 우리 수비가 전체적으로 라인을 올릴수가 없었고 결국 3톱의 개인능력에 의해

풀리지 않는 한 공격찬스를 만들수가 없었는데 이 또한 전북의 수비진에게 완벽하게 막혀서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패배

했다고 생각이 듦.

 

그래도...(세오 쉴드는아님)

세오가 전북에대해서 준비를 많이 했구나 (잘 했구나와는 별개) 라고 느껴진 부분은 이정수의 활용법 이었음.

이정수는 우리가 재작년 4-1-4-1을 사용 할때 김은선 혹은 DM으로 나올때의 조성진과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공격시에 수비형 미드필더 수준의 위치까지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음.

 

올해 우리가 치룬 세경기에서 3톱중 한명이 공을 잡았을때   고승범-김종우-이종성-장호익 라인이 전체적으로 올라가면서

텅 비어있던 3선 라인을 매꾸기 위해 이정수가 그 위치까지 올린것으로 보이는데 결과적으로 안좋은 선택이 되었지만

우리가 준비한 3백에서 나온 전술을 보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긴하다 라는 느낌을 받았음. (이 또한 잘했구나와는 별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매튜를 북패가 오스마르 쓰듯이 수비형 미들로 기용해봤으면 한다.

두 세경기 동안 본 매튜는 뒷공간은 굉장히 취약하지만 공을 미리 튀어나가서 커팅하는 능력과 빌드업이 장점인데

센터백보다는 수비형 미들로 기용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공격적인 미드필더인 김종우나, 다미르도 더욱더 살아날거 같고.

 

지금 사용중인 3-4-3은 중앙 미드필더 2명이

공수 모두 유능하거나 체력적으로 상대가 압도 가능한 2명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 스쿼드엔 그런선수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