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히든풋볼 사과문 떴네요

히든풋볼K 패널 황덕연 입니다. 

방송 나온 수원 관련 '현실직시' 발언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현 시점 수원의 선수단 규모를 우승권 팀들과 비교해봤을 때 단순히 성적 하나만 놓고 본다면, FA컵 우승을 차지한 올 시즌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부임 첫해를 맞은 이임생 감독에게 너무 많은 비판이 쏟아지는 것 같다"라고 뜻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팬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제가 다시 들어도 매우 불쾌하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이를 언급한 저의 잘못입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저에게 가해주신 비판을 거울삼아 다음 방송부터는 불쾌감을 드릴 수 있는 발언은 자제하고 신중하게 방송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히든풋볼입니다. 히든풋볼K 188회에 대해서 드릴 말씀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저는 히든풋볼K 김환입니다. 방송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주제를 선정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잡는 역할은 제가 하고 있습니다. 제가 기존 패널로서 새로운 패널들을 잘 이끌고 조금 더 매끄럽게 이끌어 갔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습니다. 다시 들어보니 불편할 만한 지점이 많았습니다. 제가 부족했습니다.

저 역시도 수원 팬인 지인이 보내온 카톡을 별다른 필터링 없이 이야기 했습니다. 그 지인만 생각하면서 한 말이라 다른 팬 분들에게는 비아냥처럼 들렸을 것입니다. 배려심 부족한 발언으로 팬들에게 불편한 마음을 드렸기에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최대한 재밌고 강한 어조로 더욱 편하게 말한 다음, 추후에 편집하자는 의미에서 라이브 방송도 없앴습니다. 그에 걸맞는 수위 조절은 제 역할입니다. 황덕연 위원뿐 아니라 새로운 두 명의 패널들에게 좀 더 맞는 옷을 주기 위해 방송흐름과 대본에 더욱 신경쓰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총괄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치게 이끌어간 제 실수가 큽니다. 다음 방송을 통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사과문은 깔끔하네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