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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MLS의 센터백들은 기대 이하의 선수들이 많아...

쓰리백
1104 12

17년과 18년 두 시즌동안 MLS의 한 팀 시즌권 사서 쭉 봤고,

올 해도 상반기까지 미국에서 기회 될 때 축구를 봤거든....(지금은 한국들어옴 ㅎㅎ)

5월에는 벤쿠버 가서 애틀랜타전 보기도 했고....


내가 3시즌 정도 쭉 보면서 느낀게.....

센터백들이 (미국이나 코스타리카 급 국대로 뽑히는 선수들 제외하면) 생각보다 기량이 많이 좋지 못해....

(K리그랑 비교해서 이야기 해보면) 물론 K리그 레벨의 공격수들에 비하면 MLS의 공격수 레벨이 높은것도 사실이고 (비야 즐라탄 루니 벨라 같은 선수들도 있지만, 남미 팀들 국대나 청대 경력이 있는 공격수들이 비싼 돈 받고 미국 넘어오는 선수들이 많아서...)

MLS 보면서 김민재처럼 벽이다~ 느낀 선수도 사실은 없었고, 발 밑이 좋으면서 수비력까지 좋은 선수는 정말 찾기 힘들었어. (내가 응원했던 팀도, 발 밑이 좋은 선수는 수비력이 헬이었고, 수비력이 좋은 선수는 빌드업 능력이 꽝이었고...)


여튼 내가 지지하는 팀은 아니었지만 벤쿠버 경기 종종 봤던 기억을 더듬어서 헨리 이야기 해보면...

우선 19년도의 벤쿠버는 진짜 경제인 수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던 팀이었지만 (영입 했던 선수들 황인범이랑 알리 아드난(이라크 국대 왼쪽 윙백) 정도 빼고 다 망이라고 나는 생각하고... 새로운 감독의 첫 시즌에 선수단 갈아엎었으니 어느정도 이해는 되지만...) 그래도 헨리는 항상 박고 시작하는 믿음직한 캡틴? 느낌이었음. (얘를 박고 고도이나 코르넬리우스 같은 다른 센터백 선수를 파트너로 두었던 것으로 기억함)


발 밑은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하고, 어이없는 실수도 종종 나오지만, 공중볼 처리는 나쁘지 않고 (김기희보다 공중볼 처리는 강하다고 생각함. 즐라탄 상대 할때 생각해보면) 몸을 던지는 수비가 많았음. (그 때문에 터프한거 좋아하는 미국 & 캐나다 애들이 엄청 열광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위험한 수비를 많이 한다는거고)

우리가 세트피스가 강하지 못한 팀인데, 지금 구자룡 민상기에 비하면 공격적인 옵션은 분명히 도움이 되겠지만, 양상민의 역할(빌드업)을 대신할 수 있는 수비수는 절대 아닌거 같아.


쉽게 이야기하면 구자룡과인데, 공중에서는 구자룡보다 강하지만, 구자룡보다 조금은 불안한 느낌??


뭐 내가 직관했던 팀 선수가 온다고 하니 신기하기는 하지만, 좀 염려는 됨.

MLS와 K리그 어느 리그가 확실히 우위가 있다고는 말 못하겠고, LAFC나 시애틀, 애틀랜타 토론토 같은 상위권 팀이 아닌 딱 경제인 수준의 벤쿠버라고 생각하니.....


그래도 나름 구단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데려온 선수니 간절히 기도하면서 우리 팀 제 2의 마토가 되었으면 좋겠어.


+ 그래도 느낀건 근본은 있는 선수 같음. ㅎㅎ 

벤쿠버에서도 인기가 탑 5안에 들었던거 같음(동아시안 - 황인범, 이라크랑 중동쪽 애들 - 알리 아드난, 밴쿠버 현지인 - 크레페우 골키퍼랑 헨리) 


+ 4백을 쓰기에는 옆에 파트너 관계 없이 무리 같음 (헨리-구자룡은 뻥 축구 각이고, 헨리-민상기는 불안할듯, 헨리-양상민은 빠른 공격수들한테 취약일거 같고)


쓰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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