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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회사에 ㅈ같은 팀장 이야기

해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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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블미에서 할말도 별로 없고 그냥 내 일상 이야기 한번 써본다. 

방금 출근해서 앉아가지고 팀장한테 인사했는데 이 팀장새끼는 인사를 받아주지를 않네. 맨날 쳐 똥씹은 표정으로 회사를 다니는데 승질 좆같아서 저러는게 아니라 그냥 이 직장생활 자체가 고통인 인간임. 

과장인데 나이가 50임. 

뭐 여러므로 힘들겠지만은 내 업무가 남에 돈 받으러 다니는 일이다 보니까 결국 필드에서 좀 빨리빨리 움직이고 그때그때 융통성있게 해줘야할 필요가 있고, 특히 저 팀장이라는 위치에서 내가 캐치못하거나 모르는것들을 제대로 진두지휘해서 알려줘야 하거든. 근데 이건 역으로 나랑 옆에 같이 다니는 직원이 이사람을 가르쳐.

내용 들어보니. 할부영업하다가 뭔 잘못을했는지 우리쪽으로 쫒겨와서 그냥지냥 얹혀지내다가 팀장직함 달았더라고. 뭐 다좋은데 오기전에 직무교육은 해야하는거 아냐? 전혀 몰라. 

나 참. 여튼 이인간은 내 인사를 아에 안받아. 뭐 대화가 없냐?아님. 내가 커피도 타다주고 뭐 사적 농담도 하고 그러는데 맨날 한숨만 쉬고 뭔 일이야기만 하면 바로 한숨쉬고 대답도 제대로 안함. 

이걸 윗 상사한테 이야기 했지만 윗상사가 팀장 한참아랫기수라 이게 이야기도 제대로 안되는거같고... 답답한건 나라 내가 그만둬야 맞지만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그냥 씨발씨발 하면서 다닌다 ㅋㅋ

별 별 사람들 많지만 우리 팀장님처럼 참 답답한 성격의 인간상을 상사로 만나보긴 또 처음인지라... 군대에서도 못봤던 캐릭터를 겪으니 너무 힘이드는 아침이구나. 

해리슨
13 Lv. 17481/17640P

https://youtu.be/cvAKi39fBhQ?si=mLFUku3GqRQPjW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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