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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안녕하세요. 분위기 안좋은시기에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충남사는수원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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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 사는 20대 후반 수원팬입니다.

고향은 수원인데 6살때 이사와서 수원에 대한 기억은 별로 없구요.

직관도 많이 못가지만 멀리서 수원에 빠져 살고있어요.

 

오늘 곽대장 은퇴식있어서 꼭 가고싶었는데 교육 받는게 있어서

직관도못하고, 경기도 못보고, 곽대장 은퇴식도 못봤습니다.

교육끝나고 와서 결과 안보고 경기 보려고 했는데 인터뷰 영상에 매북선수가 나오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비겼나? 했는데 웬걸 골모음에도 매북선수가 보이길래 살며시 결과를 봤는데 0:2...

락싸랑 여기랑 보는데 결과나 경기력이나 많이 답답했던 모양입니다.

 

사실 제 소원은 수원에 취업해서 시즌권 사서 빅버드로 축구보러 가는겁니다.

근데 오늘 경기결과 보니까 그냥 충남에 뼈를 묻고 살라는건가...싶기도 하고 오만가지 생각을 하다가

수원을 왜 좋아하나 생각해 봤습니다.

아버지랑 처음 보러갔던 축구경기가 수원 경기였어요. 99년으로 기억하는데 그땐 정말 선수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가자고해서 갔었던...

무엇보다 열정적인 서포터. 대학생때 수원경기를 보러갔는데 e석에 앉아서 보는데 정말 서포터 응원에 놀라고 감동했어요.

아 우리나라에도 이런 서포팅을 볼 수 있구나 생각했죠.

그렇게 빠져들다보니 결국 레플도 지르고 수원이 누구 영입하나 뭐 새로운소식 없나 밤낮으로 찾아보게 되었네요.

 

두서없이 쓰다보니까 글이 엉망인데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어차피 여기 있으신분들 성적안나온다고 수원 못버리잖아요.

그리고 수원하면 서포터잖아요. 열심히 응원하다보면 언젠가 봄이 오지 않을까요?

오늘 고생많으셨습니다. 하루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충남사는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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