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7~8년 후 민상기 구자룡 이종성 신세계가 수원에서 은퇴한다면 레전드로 뽑힐까???

양상민 레전드 이야기가 나와서 궁금해서 적어보는데,,,,,

(내 생각부터 말하면, 양상민은 내 올타임 베스트 11에 있고, 나에게는 고맙고 진짜 수원의 마지막 자존심 같은 선수기도 하고... 말이 길었는데 여튼 내 개인적인 레전드임... 다만 구단 공식 레전드로 뽑힌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면 '??'가 붙기는 하지...)

여튼 서론이 길었는데,

민상기 - 10년 입단

구자룡 - 11년 입단

이종성 - 11년 입단

신세계 - 11년 입단

민상기 구자룡 신세계는 군복무로 2시즌 제외하면 수원에서만 뛰었고

이종성도 군복무 2시즌 + 대구 임대 1시즌 제외하면 수원에서만 뛰었지.

90-92년생 라인인데, 저 선수들이 약 7~8년 정도 수원에서 뛰고 은퇴를 한다면 지금 양상민 위치라고 보이거든. 

민상기가 유리몸이고, 신세계는 포지션 경쟁이라는 부분이 있지만 저 4선수들이 2025~2027 시즌까지 수원에서 뛰고 은퇴하면, 연수도 양상민보다 우위고, 누적 경기수도 양상민 보다 떨어지지는 않을텐데.....

수원이 황금기를 다시 맞아서, ACL이나 리그 씹어먹고 저 선수들이 중심이 되면 당연히 레전드로 불리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들것 같고..... 여튼 참 어려운 시기에 (윤성효 부터) 꾸준히 수원에서 뛰어준 선수들인데......

형들이 볼 때, 저 선수들의 평은 어떻게 될거 같아??

양상민을 구단 레전드로 뽑는 순간, 나는 저 선수들 역시도 (수원에서 은퇴를 한다면) 구단 레전드에 들어가야 한다고 보거든..... 다만 저 선수들이 같은 수비수였지만 곽대장 같은 영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레전드로 뽑히지는 않았지만, 마토나 이정수 수준의 기량을 보여준 것도 아니잖아.....

물론 개인적으로는 레전드라는 진입장벽을 낮춰서 팀에 기여했던 많은 선수들이 은퇴 이후에도 수원이라는 팀과 함께 했으면 좋겠지만, 구단에서 뽑은 선수들을 봤을때 또 그렇지는 않고.....

여튼 형들 생각이 궁금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