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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아직 시즌 끝난건 아니지만 오늘 한가지 느낀것

수원지식인 수원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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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기 앞서서 장애인 이신분들이나 몸이 불편하신분들을

절대 비하하거나 안좋게 보는뜻이 아님을 밝힙니다.


나는 10년전 부터 늘 N석에서 응원하고있는데

몇년전부터 N석에 늘 응원할때면 내 옆쪽 보면

약간 덩치있으시고 머리 까까머리이신데

걷는게 약간 불편하신지 약간 뒤뚱 걸으시는분이 계심

그 분과 친한건아닌데 몇년째 눈에 보이시다보니

계속 그냥 늘 그랬듯 보았고 원정도 가끔 가면 보이시고

홈경기는 거의 오시는것 같더라구

예전에 경기 끝나고 차타고가는데 그 분이 집 가시는지

뒤뚱거리면서 버스타러 정류장 가시는지 태워드리고 싶었는데 못태워드린적도 있지만 항상 그냥 내 눈에 보이더라구

물론 경기장에서 몸이 불편하다해서 앉아서 보시는것도

아니고 응원도 되게 열심히 하심 거의 

근데 약간 덩치도있고 일반인? 과 약간 다른 생김새다보니

오블라디등등 옆에서 뭔가 응원하시는것을 다들 꺼려? 하시는것같더라구 (내 개인적인 생각)

근데 그 분이 오늘 우승확정 된 순간 덩치가 크신데도 불구하고 폴짝폴짝 뛰시면서 너무 행복해하시고 막 막 어쩔줄 몰라하시는 모습 보이고 약간 해맑게 울컥? 하시는  모습 보고

진짜 수원이 아니 수원축구가 진짜 누군가에겐 기쁨과

몸이 불편하신분들에게 불편하신채로

경기장 오시는 분들에게 이렇게 행복을 주는구나 라고 느낌..

다리 불편하시고 덩치 크신분이 막 뛰는모습 보고

계속 바라봤는데 뭔가 흐뭇해지는 그때 그 순간 감정이

아직 내 마음에 남아있어서 이렇게 기록하고자 글 써봅니다!!

수원지식인 수원지식인
14 Lv. 18134/20250P

🌟2024시즌 징구 강등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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