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결과는 아쉽지만, 그래도 일요일 기대해봅니다.

선수들 버스타는거 보고 출발해서 이제야 집에 도착했습니다.

최소 1점차라도 승리하기를 기대했는데, 화도나고 아쉽운 마음 뿐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었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격시 볼이 너무 타카트 쪽으로 집중시켜주려고

하는데, 중앙에서 전달할 방법이 없으니 측면에서 롱볼 연결을 통한 공격루트가 생각보다 상대팀에게 막기 쉬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후반전에 코레일이 라인내려서 잠궜을 때, 득점하지 못한게 문제라고 봅니다.

2차전까지  개선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하게 천안삼거리 휴게소에서 선수들과 동선이 겹쳐서 마주치게 되었는데,

간단한 응원이라도 하고 싶었는데, 다들 표정이 너무 어두워서 별말 없이 인사만 드렸습니다.

경기 끝나고 선수들 웃는거 본게 언제인가 싶습니다.

감독님의 시즌 결과가 사실 팬들을 충족 시키기엔 많이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거취 여부를 떠나서, 트로피 들어올리는게 우선이기 때문에 일요일은 목청껏 응원할 생각입니다.

오늘 모두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