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코레일에서 정직원으로 발령? 알아보자

이번에는 심심풀이로 알아보는 글을 하나 써봅니다ㅎㅎ

경기 기다리면서 한번 보시고 가세요~ㅎ

이번에 코레일에서 잘하면 정직원 시켜준다?

대전코레일 관계자가 인터뷰에서 언뜻 흘리듯 남긴 코멘트입니다.

대전 코레일에서 사실 레전드급의 선수가 코레일 정직원이 된다는 이야기는 사실 일부 대전코레일에서 헌신적이었던 선수에게 제공되는 혜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가 아는 코레일 레전드 이승환 선수가 있겠습니다.

이승환 선수는 코레일이 대전이 아닌 인천코레일 시절부터 오랜 시간 코레일에서 활약했던 선수입니다. 커리어 중간에 김해시청과 한수원이 있었지만 인천코레일 창단멤버에 선수생활의 마무리 역시 대전코레일에서 하게 되었죠.

2018 시즌을 앞두고 선수 명단에서 사라져 저도 이 선수의 근황이 궁금했었는데 수소문을 해보니 은퇴를 하고 코레일축구단 측에서 코레일 직원으로 전환을 권유받아 코레일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연 코레일의 정직원이 되었을까요?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면 코레일이 아닌,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 네트웍스라는 회사의 정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코레일과 코레일 네트웍스는 회사 자체가 다를 뿐더러 직원의 급여 또한 현저하게 많이 차이나는 기업입니다. 코레일 네트웍스는 사실 계약직 신입을 뽑아 운영할 정도로 생각보다 근무환경이 좋지 않습니다.

 코레일 네트웍스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역사에서 매표업무나 역무업무를 담당합니다.(코레일과 코레일 네트웍스에서 운영하는 역이 다르다는 점!ㅎㅎ)

'국민기업 코레일'이라는 네이밍을 가지고 있는, 거대 공기업인 코레일에서 일부 운동선수에게 특혜인 보은성 인사로 정규직 채용을 한다?

요즘 같은 시국에 큰일이 날만한 일이죠. 그래서 이런 것들을 과거에도 의식했는지 중앙공기업 코레일이 아닌 자회사의 정직원으로 채용을 해주는 시스템으로 채용을 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이것도 특혜라면 특혜일 수 있겠네요ㅎㅎ

'우승하면 무조건 코레일 정직원이다!'는 잘못된 루머입니다.

혹여나 수블미를 보는 우리 수원 선수분들께서는 이러한 루머에 동요하지 마시고 부디 피치 위에서 축구로 대전코레일 학살을 부탁드립니다.ㅋㅋㅋㅋㅋ

수원삼성의 승리와 함께 한국 축구사에 길이 남을 우리 수원의 FA컵 최다우승을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