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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인천원정 폭력사건에 대해 몇 자 적어봅니다(사건의 당사자입니다).

해마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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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장을 촬영했던 피해자입니다.

승점 3점을 따지 못해 아쉽고, 불미스러운 일에 본인이 휘말려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게 된 계기는 당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비판하고,

사건의 과정과 심각성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아울러 해당 내용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제보했음을 알립니다.


먼저, 사건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본인과 친구 2명이 원정석에서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하는 중(인천축구전용경기장 S3구역 부근),

중년남성의 인천팬이 "뭘꼬라봐 씨발새끼들아?" "빨리꺼져 개새끼들아" 등 욕설을 가했습니다.


이에 저희 일행은 왜 갑자기 욕을 하느냐며 다가갔지만 마찬가지로 욕설을 당했고,

저희를 폭행하려는 동작을 취했습니다.

주변 남성분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아무 소용 없었습니다.


주변에서도 계속 욕설이 들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신변에 위협이 느껴져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에 신고 후 다시 다가가 경찰에 신고했으니 자리를 지켜달라고 가해자에게 요청하였으나 

가해자 친구분도 저희를 말리다가 화가났는지 손을 들어 본인을 때리려고 하는 동작을 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함을 알리자 주변에서는 "신고하면 어쩔껀데?"

"신고해서 넣어버려~ㅋㅋㅋ"하는 등 비아냥이 지속됐습니다.


비아냥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드분께서 상황을 중재하고 돌려보내려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한 남성이 나타나 저를 어깨로 밀치며 넘어트렸습니다.

제가 넘어지고 나서도 주변의 조롱이 계속됐으며, 경찰이 오기 전에

집단폭행이 일어날 우려가 있어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리를 뜨려던 중 한 인천팬이 저에게 욕설을 가했고, "뭘꼬라봐 씨발놈아?" 라는 욕설을 듣게됐습니다.

또한 "네발로 기어가!" 라는 비아냥도 들었습니다.


홈팬석에  절대로 들어가지 않았으며, 그 근처를 지나고 있던중인데

시비를 거는것은 물론 폭행까지 당한 상황입니다. 

동선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으며, 동선이 어긋나더라도

일방적으로 욕설과 폭행을 가하는 일이 없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상당히 많은 인원이 욕설에 가담했으며, 실제로 폭력이 이루어졌습니다.

쉽게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해마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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