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디아블로 이모탈, 히오스 리그 돌연폐지 때

김성회가 올렸던 영상 보는데

마지막 문구가 마음에 참 걸린다.

블리자드도 계속 경영 효율화니 뭐니 하면서

뭐만 하면 감축에 막장 운영으로 일관하니

팬들의 불만이 커져 있었던 상황

여기에 대고 김성회가 던진 말이

'지금 니들이 그런식으로 당장 아껴서 얻은 이익 10억이 수십년 후에도 장부상에 이익으로 돌아올지 지켜 보자고'였음.

그리고 예언에 화답하기라도 한 듯. 돈과 당장에 흑자에만 연연하던 블리자드는 갈 지자 행보에 팬들도 떠나가고 돈줄인 중국한테도 두들겨 맞으며 주가는 연일 떡락 중이지.

비슷한 사례로 맥도날드가 있었지 경영 효율화 하겠답시고 패티 질 떨구고, 버거 크기 작게 하고, 메뉴 함부로 없애는 과정에서

고객들의 불만을 제대로 케어하지 못 했다가 이미지 자체가 롯데리아 수준 그 이상 이하 와리가리 하는 수준으로 떡락해버림.

이런 꼬라지들을 보고 나니, 난 참 우리팀이 생각나더라

그래 뭐 팀 사정 어려우니 줄이겠다는 것 이해는 한다...

근데 지금 그냥 장부상의 흑자만 찍고 보자는 경영 방침이 과연 팀을 정말로 흥하는 자생의 길로 올려 놓을 수 있는건지는 모르겠다...

점점 떨어져가는 고객들의 기대치, 그렇게 발길이 끊기는 경기장, 떨어지는 성적과 함께 점점 떨어져 나갈 스폰서들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