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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싹 다 갈아야지

Blueshine
1040 8

안녕하세요?

블루샤인이란 닉을 쓰고 지내는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글 많이 추천도 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물론 일침도 하시고 지켜봐야 한다고 하시는 분도 계셨는데

그냥 제 생각은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는것을 한번 써보고 싶어서 오늘도 키보드를 잡았습니다.ㅎㅎ


주절주절 좀 해보자면

수원에 대해 글을 쓰기 시작한게 대강 20년정도 되었고(요새 친구들 이야기로 틀딱이라 하죠?)

현재의 닉네임으로 글을 쓴게 한 12~13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요 근래 만큼 개판인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 쓴글을 다시 읽어보면 굉장히 냉소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경기력의 요소라고 다들 일컫는 3가지를 봐보려 합니다.



1. 프런트

뭐 진짜 할말할않.ㅋㅋㅋ

최근 저의 가장 큰 불만은 모든 것으 금전적인 문제로 돌린다는 것입니다.


돈이 없어서 좋은 감독 못 데려와요.

돈이 없어서 좋은 선수 못 샀어요.

돈이 없어서 경기력이 안나와요.

돈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그 놈의 돈이..


이럼 지켜보는 팬들이 항상 그래 돈이 없으니 어쩔 수 없죠..

이러고 동조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생기는 듯 합니다.


네 만능논리 입니다.

돈이 없어서 못한다.


그럼 프런트에게 물어보고 싶습니다.


돈을 만드려고 어떠한 노력을 하셨나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프런트가 갖가지 기행과 잘난척을 하며 아직도 목에 힘이 가득찬데

진짜 팀을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셨는지 와 닿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최근 K리그 판에서 자금을 크게 벌인 구단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돈을 쓰기 위한 구조를 만든 팀.

예를 들면 전북이 될 겁니다. 아챔 출전을 하게 되면서 투자를 시작하여 아챔에 우승을 했고 그 동안 투자금액으로 빅네임 위주 선수영입을 하면서도 해외에 선수를 또 판매하면서 나름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있습니다.


- 공격적 투자 후 성적을 노리는 팀

대표적으론 현재의 울산과 2017년의 강원을 들 수 있겠습니다. 우승 또는 아챔 진출등을 위해 선투자 후 성적이 나오면 추가적으로 투자하려는 팀들입니다.



사실 둘은 같은 겁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죠.


그런데 우리 수원은 그 어느것에도 속해 있지 않습니다.

혹시 프런트들은 모기업, 아니 국내의 유수의 기업에게 스폰서를 받기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요? 그럼 성적이 날 수 있도록 제대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얘기 할 수 있을까요?


지금의 성적이 그들이 받는 평가표라 봅니다.


기업으로 봤을때, 

매출이 반토막 이상 난거고 당연히 그 구성원인 직원들은 KPI 평가가 최악의 상황이겠죠.


그런데 우리의 프런트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습니다. 

애사심도 없는것도 같고

그렇다고 능력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그저 옛 영광에 젖어 자존심만 쎈 조직으로

일하는것을 귀찮아 하는 조직으로 굉장히 보수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자기발로 런 해버린 서정원 감독을 다시 그렇게 불러들여서 데려올 생각이나 하고 

올해도 허송낭비를 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무능하고

축구를 잘 모르고

정체 된 조직으로 생각이 됩니다.




2. 코치진

코치진에 대해선 이미 지난 글에 보여주는 경기력을 통해 글을 적었으니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10568012&mid=best  1편


https://bluewings.me/index.php?document_srl=10575350&mid=best  2편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서정원 전감독이 심어놓은 세오병을 치료하라고 데려왔는데

경험이 없는 초짜 의사이다보니 옛날 병원장은 어떻게 했는지 확인해보고 답습만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문제점이 같을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세부적인 약속 없이 그저 포메이션만 짜고

자. 오늘은 힘내.

오늘은 화이팅.

거기서 좀 더 빠르게 뛰어야지. 이정도만 지시사항 있지 않을까요?


자금이 없어서 선수영입이 개판이라 실력이 떨어진다구요?

ㅎㅎㅎㅎ


우리보다 상위 스플릿에 가뿐하게 들어간

대구, 강원, 포항 등은 자금력이 더 좋아서 들어간가요?ㅎㅎ


아니

FA컵에서

경주 한수원, 화성 FC 같이 리그2에 속한 팀도 아닌 더 밑의 팀들에게도

쩔쩔 매며 매순간 간신히 간신히 경기한 팀을 만들었습니다.



더 이상 돈은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3. 선수들

사실 요 몇 경기 보면서 느낀 것중에 이 선수는 태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선수가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이야긴 할 순 없지만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를 하며 저정도의 선수가 아닌데 왜 저렇게 판단을 하고 대충대충 플레이를 할까? 란 생각이 드는 선수가 자꾸 생깁니다.


저만의 착각이길 빌구요.


그보다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현재 상황에 불만이 있고 짜증이 나는것에 대해 감내하라는 건 아닙니다.

그만큼 바보인것은 없죠.


다만, 돈을 받는 프로로서 자기 몫을 철저하게 해내야 발언권과 영향력이 커진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이야 자기가 최고 같고 없으면 팀이 안돌아갈 것 처럼 느낄 수도 있지만,,, 어찌저찌 돌아가긴 합니다..

해결책을 찾는게 좀 시간이 걸릴뿐이죠.


보여주는 경기력 뿐 아니라 굉장히 실망했던건 프로의식이 떨어진다고 느낀 일입니다.

예를 들면 서정원 전 감독과의 식사 같은게 있겠죠. 관계를 끊으라는 건 아닙니다.

동료로서, 선후배로서 관계가 돈독하면 좋죠. 


그런데 인스타에 올리고 어쩌고 저쩌고 말 만들어내는거 보기 좋진 않습니다.(추가로 현감독이 전감독에게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본다는 전감독님의 인터뷰도 굉장히 실망스럽고 세속적으로 느껴집니다.)

이런건 현감독을 무시하는 처사이고 향후 이 선수들이 지도자가 되었을때도 똑같은 상황을 겪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데얀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부터 경기 바로 전날이 휴식일이 되어 자유행동을 그렇게 해도 될까요. 스쿼드에 포함안된것을 자기 입으로 언론에 얘기해주는 ㅎㅎ 설사 엔트리에 제외된 선수더라도 '수원'이란 구단에 소속된 선수입니다. 팀에 피해를 주는 행동은 하지 않았어야 생각합니다. 


이렇게 프로의식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과연 경기를 잘 준비할까? 란 의문이 듭니다.




음,, 다시 개인적 이야길 해보면

어릴때에 가졌던 사소한 꿈 중에 나중에 결혼하면 온가족이 수원 유니폼을 입고 빅버드를 매주 가는 꿈을 꿨었습니다. ㅎㅎ

현실은 아이들이 태어나고 유니폼은 좀 사놨는데 거의 데려가지 않았고 요 근래 2년정도 단 한번도 데려간적이 없습니다.


왜?? 데려가봤자 재미도 없이 지는 경기가 대부분이고 좌석도 불편하고 돈은 많이 들고 뭘 생각해도 다 손해인데 뭐하러 데려갑니까?ㅎㅎ



위대했던 팀을 이처럼 망치는건 앞서 얘기한 3가지 조직에 속한 능력 없는 사람들이죠.

능력없고 야망이 없는 사람이면 당장 이팀을 나가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P.S 오늘은 어쩌다 보니 존댓말로,, 다음글부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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