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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수원 경기력은 왜 그리 엉망일까? - 2편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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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많은 분들이 좋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음.

추천 보다도 피드백이 더 많아서 좋네.


각자의 의견을 모두 존중하니 많이 피드백 주면 더 좋고.

미리 고맙다고 얘기할께.


이글은 1편을 읽고 읽어야 이해가 가기 편할거야.

https://bluewings.me/index.php?mid=best&document_srl=10568012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에 이글은 특별한 언급이 없어도 2가지를 생각하고 봐줘.


- 패킹

패킹은 내가 예전에도 몇번 언급했던 STAT인데

1) 현대 축구는 압박이 중요한 축구로 패킹이 많고 잘된다는 것은 탈압박을 잘해서 찬스메이킹이 많다는 뜻이 된다.

2) 패킹은 주로 수비수와 미들의 공격지표라 보는데 특히 우리팀의 미들의 공격창출력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fk8yAQU9U1E&t=2s


https://www.youtube.com/watch?v=aimikUXTFxE




- PA안에 도달하는 시간과 공격시 도달하는 횟수

내가 예전에 세오타임을 분석해보니 가장 많이 실점을 하는 위치는 PA의 정중앙이였어.(그것도 쓴글이 어딘가 있을텐데..) 반대로 우리도 골을 가장 많이 넣을 수 있는 위치는 PA의 정중앙인데 넓게 보더라도 그 곳까지 도달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그리고 공격할때마다 도달하는 비율이 어느정도 인지..


주로 이 두가지를 생각하면서 봐줘.

상주전을 직관하면서 느낀점을 움짤로 잘라서 요약해서 이야기 할건데(화질은 중요하지 않고 그냥 선수 움직이는 성향이나 동선이 이렇다 정도로 봐주길.) 최대한 좋은 쪽으로 포장해서 이야기 하는거야. 경기장에서 볼땐 더 개판이었는데 방송은 리플레이땜에 멍때리거나 이런건 잘 안나오네.


그럼 시간 순서대로 쭉 나열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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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포메이션.

4백이라고 홍보했지만 실상은 이찬동을 왼쪽 스토퍼를 내린 3백에 가까운 모습임.


지난글에서도 봤지만 수원에겐 3백이 효과적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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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3백을 선 이유.

볼 차단이 되어도 숫적으로 우위를 점하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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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근이 빌드업을 시도할때의 문제임.

횡패스가 아닌 전진패스로 받아줘야 하는 전방의 선수가 필요했는데 그 누구도 약속된 위치라고 볼 수 없는 상대 수비가 차단할 수 있는 위치로 숨어 있음.


이 상황에서 최성근은 당연히 안전하게 백패스나 횡패스 할 수 밖에 없음.


여기서 측면으로 간 볼은 윙백으로 갔는데

여기서 더 이상 전개되기가 어려움.


이미 최성근이 볼을 돌린 상황에서 상대는 수비를 다 갖춘 상황이었고

윙백-의권-미들의 삼각형이 만들어지기전에 수비는 이미 압박을 하고 볼을 빼내는 장면임.


마지막 장면 보면 알겠지만

중앙의 우리 공격수들은 이미 수비수들에게 한명씩 다 잡혀있는 상황인데

볼이 있는 지역에서도 상대 수비가 숫적으로 더 많음.


이말은 할 필요가 없는 공격을 시도했다는 거야.


이미 전글에서 쓴 쓸데없는 지공이 이런 장면들이야.


다음 장면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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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이야기 했던 전방 압박 후 볼을 탈취해서 공격을 하고 싶어하는 수원과 이걸 푸는 상대팀의 모습이야.


보면 90년대 축구처럼 전방에서 1대1로 졸졸 따라다니지? 지역수비가 아니고?ㅋㅋㅋ

그냥 우리 공격수가 와도 버티다고 롱볼 때리고 그걸 상대 공격수 중 제공권이 있는 선수에게 집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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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볼 따냈어. 그리고 지공을 시도하는데 봅시다.

빌드업을 하기 위해 최성근이 내려왔어. 그런데 나머지 선수들의 위치를 보자.


저기서 뭘 할 수 있지?

아무것도 못해.


특히 김종우의 위치를 봐봐.


패킹을 할 수 있는 위치로 스스로 움직여서 찾아줘야 하는 선수가 상대 수비수 뒤에 숨어 있어.


이러면 패스길을 보이지 않고 뒤로 돌릴 수 밖에 없는거야.


그 상황에서도 양상민이 패스를 민우한테 주고 민우는 빠르게 김종우한테 리턴을 하지?

그리고 민우는 다시 오프볼 움직임으로 공간을 창출하고 있어. 보면 알겠지만 움직이는 민우는 프리야.


여기서 뭐가 문제냐면

김종우가 리턴을 받았을때 김종우보다 윗선에서 받아줘야 하는 선수인 타가트가 전방에 없었다는 점.


타가트는 왜 내려와 있는거야?

팀에서 가장 득점력 있고 슛기술 있고 라인도 잘 타는 선수가 왜 굳이 밑에까지 내려와서 전개를 시도하지?


강팀,,,

아니 정상적인 팀이었다면 패스전개가

상민-민우-종우-타가트-종우 였을테고 마지막 종우는 공격할 수 있는 선택지가 굉장히 많았을거야.


측면의 윙백에게 줘도 되고 자기가 해결을 하거나 전방의 타가트나 민우, 의권에게 가는 작전도 있었을거야. 그리고 우리는 공격진영의 2/3에 도달해 있는 상황이겠지.


그런데 이런 세부적인 약속조차 하나 없다보니

김종우는 다시 뒤로 가지?


굉장히 큰 문제야.


5분만에 움짤이 4개나 따질 정도로 팀이 총체적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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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비하는 장면 중 추가로 설명을 하자면 움짤과 같이 1대1 대인마크를 중심으로 수비를 하는것을 볼 수 있어. 무슨 상대가 화장실 가면 쫓아갈 기세로 끝까지 따라가지.ㅋㅋ


위에도 설명한걸 굳이 또 딴 이유는

상대가 3백일때 숫적으로 우리가 압박을 할 수 없다는걸 보여주려고 땄어.


중간에 보면 박형진이가 압박을 하다가 화장실까지 안따라가고 포기하면서 뒤로 물러가지? 왜냐하면 자기 뒷공간이 많이 열린다는걸 아니깐 그러겠지.


그리고 다 압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상대는 방향 전환해서 결국 왼쪽 센터백에서 빌드업이 가능하지? 추가 롱패스 전환이 실패해서 그렇지. 크게 방향 전환만 해도 가능하다는거지.개발에 땀나게 뛰어도 이정도 압박만이 가능한게 전술적 문제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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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넣은 이유는

김종우가 볼을 잡았을때 패킹이 불가능했을까 라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야.


분명 볼을 앞선으로 넣어줄 수 있었어.

왜? 오프볼 움직임이 가장 많은 선수들로만 앞선이 이뤄져 있어.


타가트가 움직이고 있기에 주기가 어렵다는건 이해할 수 없어. 한의권은 뒷공간 파주면서 시선 분담해줬고 김민우도 앞선에서 움직이고 있어.


앞서 얘기한 빌드업 문제는 3선에서 김종우의 위치가 안좋아서 빌드업 자체가 잘 안된것을 지적한다면


이번에는 3선에서 김종우가 볼을 잡고 빌드업을 시도하더라도 전방의 선수에게 볼을 주고 리턴을 받아서 공격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야.


결국 결정은 측면의 윙백에게 주는거잖아.


이 뜻은 뭐냐면

공격의 타이밍이 한템포 늦게 되는거고

한의권이나 타가트를 따라다니던 수비수들에게 정돈할 시간을 주는거야.


우리팀이 대체적으로 볼을 가진 선수를 제외하고 움직임이 적다는 평을 많이 하는데 나는 조금 생각이 달라.


움직임이 적은게 아니라 아주 비효율적이야.

움직이면 안주고

줘야하는 타이밍에는 서 있어.


이런 상황에서 무슨 지공을 하고 골을 넣겠다고 하는건지 콧웃음이 나는거지.

볼 소유를 오래해봤자 소용이 하나도 없다는게 이런이야기이고.


결국 요만큼 보고 나서 내가 든 생각은 이날 비기기만 해도 잘하는거네..였어.

고작 15분안에 약속이 안되었는 티가 너무 많이 나지?

이게 한시즌 내내 이래.

단순 선수단의 몸상태 문제가 아니라 이임생 감독이 피치위에서 선수들을 얼마나 개판으로 방임하는지가 보여져.


이런장면이 너무 많아서 여기까지 보고 다음부터는 크게크게 지적할것들만 얘기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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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의 호흡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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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없는 코너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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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없는 코너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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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3백 빌드업시 우리 압박 위치.

안보이는 중미는 텅텅빈 간격이 멀어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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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롱패스로 전개를 했지만 빠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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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가 센스로 볼 흘려주면서 찬스가 났지만

달라는 타가트와 측면의 크로스를 원하는 김종우의 패스.


어떠한 약속이 없다는것을 이장면에서 너무 보여준다.

김민우도 개인센스로 이장면을 만들었고 기회를 잡았던 김종우는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지 않았던 선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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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삼각패스 성공..ㅋㅋㅋ

이런장면이 자주 발생되어야 하는데


물론 크로스는 상대에게 바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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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발생하는 뒷키타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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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위기..

이규성이 반대측면의 박용지를 선택했다면 더 최악의 장면이 예상.


추가로 김종우의 성의 없는 클리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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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장면..

의외의 위치까지 올라와서 좋은 중거리슛을 날린 양상.

끝까지 포기 안한 의권.

그리고 쇄도 잘한 타가트와 민우.


지공을 그토록 깠는데 의외의 장면으로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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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없는 코너킥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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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감독의 특징은 45분에서 55분 사이의 교체가 많다는 것.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염기훈을 투입하고 박형진을 아웃시켰음.

심지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기존의 선수가 못 미더웠는지 염기훈을 투입시켰다.


일단 감독이 이런식으로 교체를 단행한다는 것은 경기가 잘 안풀리기에 자신의 잘못을 수정하기 위해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임.

과연 염기훈은 어떤 플레이를 할것이며 팀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확인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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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이 들어가면서 3-4-1-2의 1 또는 3-4-3의 윙쪽에 가담하게 되었는데

보다시피 압박을 하기 위한 기동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음.


앞서 얘기했듯이 이임생 감독의 유일한 공격전술은 압박후 상대의 실수를 역습으로 시도하는 것인데 염기훈의 압박 수준으로는 이러한 상황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줌.


저 이후의 플레이는 염기훈을 중앙에 두고 상대가 패스플레이를 해서 빌드업을 성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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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타가트가 스스로 경기를 포기.

누구와 충돌에 의한 부상 대비 혼자서 입는 부상은 항상 더 큼. 아마도 타가트는 기존의 부상이 국대차출등으로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봄.


언제가 터질 시한폭탄이라는 것.


%25EC%2583%2581%25EC%25A3%25BC.mp4_20190


코치진은 바로 상의를 해서 팀에 변화를 주려 함.

안토니스를 투입하게 되는데 내가 집고 싶은건 먼저 했던 교체가 아쉽다는거지.


너무 교체를 안하는것도 싫지만 이임생감독의 성급한 교체로 인해서 항상 뒤에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대처가 불가능하다는 것.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선수들의 희생이 불가피하고 그게 몇경기째 이어지고 있음.



안토니스가 투입되면서 안토니스는 1의 자리, 염기훈은 톱의 자리로 가게 되었음.

두선수 모두 기존에 인정받던 위치보다는 조금 다른 위치인데 한번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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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문제로 영상 앞쪽을 잘랐는데

상주는 계속 패킹 시도하면서 앞으로 올라온 반면 우리는 볼 주변에서 쳐다보는 상황에서 역시 맡은 선수 위주로 따라가는 모습이 보임.


그러다 단 한번에 공략당하면서 크로스 한방에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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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는 계속 2대1 플레이를 주로 하면서 올라오는데 우리는 쳐다보면서 있지.

더군다나 이 장면에서 김종우와 안토니스는 수비에 전혀 도움이 안돼.

그냥 터벅터벅 걸어다니면서 구경만 하지.


물론 노동건의 위치도 아쉽긴 한데 그건 부차적인것 같고

일단 첫번째로 류승우가 슈팅을 시도한 저 자리가 현 전술에선 필연적으로 빈다는 것. 여기에 노인네급 활동량을 보이는 선수들인 데얀, 염기훈, 김종우, 안토니스(이중 외국인 선수가 2명이나 언급되는게 말이 됨?ㅋㅋㅋㅋ) 같은 선수가 투입되어서 뛰는 경우 더 큰 공간을 메워야 하기에 다른 선수들에게 더욱 더 부담이 된다는 것.


화성하고 경기도 마찬가지이잖아.

데얀, 안토니스 이런 선수들 있으니 다른 선수들이 더 고생하는거라고.



김종우 봐봐.

팀이 맨투맨 수비 위주로 한다면 27번 끝까지 따라 붙어줬어야 해. 근데 구경하지?

기존 수비수들 클리어링 제대로 안하고 그냥 갖다대기만 하지.


이게 뭐냐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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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에서 젤 마른 선수들끼리의 대결 ㅋㅋㅋ

수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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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없는 프리킥 ㅋㅋ

보면 알겠지만 이도저도 아닌 셋피스가 되었어.


슛을 시도한것도 아니고 PA안으로 볼을 집어넣지도 못했어.

민우한테 패스를 한것도 민우한테 딱 준것도 아니고 멀리 주다보니깐 민우가 크로스를 올리기 좋은 위치를 지나서 볼을 잡게 되었어.


이런거 보면 약속이 전혀 없었던거야.

그냥 경기장에서 보고 즉흥적으로 짠거지.


이게 무슨 약속된 셋피스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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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없는 코너킥 4


뭔 코너킥이 단 한번도 우리 선수가 볼을 차지하는 경우가 없어.

그리고 김종우 볼 흘리는거 여태까지 내가 몇번을 땄고 그냥 지난간것도 있는데 너무 한거야. 이건 피지컬 적으로 준비가 안되어서 볼을 흘리는거 거든.


이렇게 팀에 방해되는데

교체를 막상 하려니 이미 카드가 하나 밖에 안남아서 부상등에 걱정되지?


45분에 한 교체가 이렇게 발목을 잡게 되는거야.

그렇다고 10분동안 염기훈은 활약한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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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골킥에서 수원이 차단했고 공격에 나선다.

염기훈이 세컨볼 잡아서 리턴패스 했고 킥 원툴 안토니스가 전방의 한의권에게 공간을 열어줬다.


여기서 언급하고 싶은건 최전방 공격수로의 염기훈임.

염기훈은 안토니스에게 리턴을 주고 한의권의 뒷쪽에 붙어 버렸어. 그냥 졸래졸래 따라가서 볼 줘~ 내가 전개 할게 고작 이 모양이 된거지.


그리고 안토니스마저 나 여기있어~ 하면서 3명이서 다 붙어버렸음.


최전방 공격수가 모두 PA 밖에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는 결과를 봤어.

진입을 못하는거야.


왜?

염기훈의 잘못된 움직임을 잡아주는 코치진이 없으니깐.


굳이 염기훈한테 뭐라고 할건 아닌게 이건 데얀이 들어가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


내 생각에 염기훈은 안토니스에게 리턴을 주고 바로 앞선의 PA에 들어가서 자신의 피지컬을 이용해서 중앙에서 버티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어. 이게 스트라이커야. 단순하게 움직이더라도 골문앞에서 골을 노려줘야지.


염기훈이 그대로 안으로 들어가줬다면 한의권, 신세계 이런식으로 공격을 해야하는데 좀 더 넓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고 팀적으로도 밸런스가 잘 맞지.


지금 움직이는건 느린 공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위치만 탑이면 뭐하냐고 골을 넣을 생각이 전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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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서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볼이 오다보니 발이 안맞고 결국 날려버리는데 개인적으론 산토스가 생각나더라고.

저런 상황에서도 기가 막히게 넣는 선수니깐.


차이는 그거야 슛기술.

염기훈이 크로스를 남들보다 잘 올리는 만큼 슛기술은 부족한거고.

탑에 뒀을때 슛기술 없고 활동량 떨어져서 압박 안되고 기동력 떨어지고 단지 볼만 잘 소유해주는 공격수 같지 않은 공격수라는 것.


코치진이 그저

나이 많아서 경험 많고 볼 잘 지켜주니깐 넣어주면 잘해주겠지라는 맹목적인 생각으로 투입한게 이 개판을 만들게 되는거라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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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부터는 다른 이야기인데

많은 분들이 한의권 못했다고 비판이 많았잖아?


물론 한의권이 축구지능이 떨어져서 이상한 방향으로 드리블 하고 뺏기는건 맞아.

근데 수원이란 팀은 이 상태면 줄 사람이 한의권 밖에 없었다는 거야.


그 이유는 상대 뒷공간을 파주는 유일한 선수다 보니 공간을 만들어주거든..

물론 왼쪽 측면에서 민우도 열심히 뛰면서 그런 모습을 만들어주지만 미들에서 볼 잡으면 보이는건 한의권 하나거든.


이러면서 계속 롱으로 때리는거야.

한의권 뒤로 염기훈, 안토니스, 김종우 현저하게 기동력 떨어지고 보이지도 않는 선수들이거든.


한의권이 공간찾아서 갔다 치자. 나머지 선수들이 다 못 쫓아가.

이게 뭔 축구냐고 ㅋㅋㅋㅋ



아무 생각이 없는거야.

기껏 동료들이 쫓아가면 골을 넣을 수 있는 위치로 가는게 아니라 오히려 뒤로 돌리기 적합한 위치를 선점하는 느린 기동력의 동료들.


특히 김종우는 자기가 힘들다고 패킹 위치로 볼 넣지도 않고 볼 돌리기만 하는데 못 빼고 ㅋㅋㅋㅋ 진퇴양난이지.

자기가 힘들다고 다른 선수들 템포까지 다 늦춰버림.


이게 바로 수원 축구이자 매탄 유스 사용한 현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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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없는 코너킥 5.

어쩜 이렇게 연결 한번 못 할 수 있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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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야기 했던거와 같은 상황.

염기훈은 탑이지만 골을 넣기보단 전개만 신경을 쓰며,

전방에서 움직이는건 한의권 한명임.


여기서 그나마 움직이던 한의권에게 가는 볼이 차단되자 느리고 기동력 떨어지는 언급되었던 선수들은 굳은듯 압박도 제대로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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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gif


32.gif


이걸 올리는건 향후 어떻게 개선이 가능한건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그래.

세장면의 공통점은 모두 최성근이 전진패스를 할때 PA안으로 진입이 가능하다는 것.


분명 전진패스를 할 수 있는 선수이지만 자제하는거라 보는데

그렇다면 그 능력을 살려줘야 하는게 코치이건만 아무것도 짜여지지 않은채로 패스하라고 하니 그저 측면으로 횡패스만 주로 하는게 우리팀의 현실임.


오히려 체력적인 부담으로 팀에 희생을 필요로 하는 김종우를 제외하고 최성근에게 앞선으로 패스할 수 있는 상황상황을 만들어주는게 더 깔끔하게 공격이 가능할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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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림없는 코너킥.

몇번이야?ㅋㅋㅋ

어쩜 이렇게 손발이 안맞을 수 있지?


개판개판.ㅋㅋㅋㅋ

제발 이 코너킥 시도 조차 안했으면 좋겠다.

지금처럼 역습 맞을 확률도 높고

시도대비하여 슛까지 가는 확률도 굉장히 적고

시도는 엄청하는 것 같은데 성공이 없어.


그만큼 어려운 코너킥인데 준비조차 안하고 연습도 제대로 안해본 녀석들이 한다고 하는게 참,,ㅋㅋㅋ




움짤 따는거 힘들어서 여기까지 ㅎㅎ

요약하자면

하나 같이 개판을 뭔가 포장해서 이야기 하면 ㅋㅋ


공격, 수비 모두 세부적인 약속 없음.

패킹 못함, PA진입 수가 적다보니 결정적 기회가 적음.

수비적으론 잘못된 전술로 간격 벌어져서 중원 황폐화됨, 기동력 떨어지는 몇몇 선수와 게으르게 뛰는 몇몇으로 다른 선수들이 몇배 더 힘듬.



그럼 여기까지.

올시즌 경기별 리뷰는 특별한 경기가 아닌 이상 안 쓸 생각이야. 어차피 똑같고 다 개판인데 뭐하러 써.



뭐하나 제대로 개선 없는 수원이네. 다 나가라!!ㅋㅋㅋ



끝.


Blue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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