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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유럽 축구의 형태가 아닌, 우리만의 리그 문화를 만들어도 되잖아.

쓰리백
243 12

원정석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나도 솔직히 말하면 W석에서 보고 있는데 타팀 유니폼을 보거나, 타팀 팬들이 골 넣고 환호 하는 경우 화가 많이 났었어. (요즘이야 우리팀이 그냥 못 하니까 허허 웃으면서 넘어가지만)


다만 K리그가 기존의 서포터들과 팬들만의 리그가 아닌, 대중들이 편하게 축제처럼, 남 신경 안쓰고 재밌게 보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되면 안될까??


몇몇 형들이, 야구랑 축구랑은 다른데 왜 야구를 예시로 드냐? 이야기를 하고, 유럽 축구도 뭐 철창에 가둔다, 2~3층 꼭대기에 처박아 놓는다고 이야기하는데,


반대로 이야기하면, 유럽 남미 처럼 목숨걸고 훌리건들이 지랄 염병 발광을 하는 리그를 따르지 말고 우리만의조금은 편하게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도 되잖아. 


어짜피 N석이나 W석의 오래된 코어 팬들은 매북패 혐오를 계속해서 가져갈거고, 위아더월드가 되지는 않겠지만, 일반 사람들이 조금은 편하게 볼 공간도 필요하지 않을까??


수원 팬들이 어디에나 있다고 하는 것처럼 스타 선수들이 많은 매북 역시 수도권에 팬들이 많이 늘었잖아.

극단적이지만 하나의 예시를 들면, 슈퍼맨 덕분에 이동국을 좋아하는 꼬마가 있어. 그 가족들이 매북 팬은 아니지만, 국대 유니폼 (이동국) 입고 N석에 왔어. 축구장 문화를 모르니 일반석에 앉았고, 이동국이 골 넣어서 박수 치고 좋아했는데, 그 상황이 불쾌하다고 언어 폭력이나 물리적 폭력을 행사한다면 그 가족은 K리그랑은 영영 이별이겠지??


수블미에 활동하고 의견을 나누는 형들은 나처럼(나 이상으로) 열정적인 수원팬이고, 원정석 논란에 반대하는 형들이 많겠지만, 그냥 내 생각은 K리그가 조금 더 유하게 대중들의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리그가 되었으면 좋겠어.


다들 염려하는 부분 중 하나인 사건 사고에 관해서는 E석 끝자리 정도를 중립석 같은 용도로 만들어서 양 쪽 팀들의 팬들이 섞인 집단의 경우, 서로 눈치 안보고 재밌게 보고 갈 수 있도록 하는게 어떨까 싶어.

(그렇다고 매북 코어 애들이 단체로 넘어올거 같지도 않고, 우리 코어 팬들이 원정팀 경기장 가서 그렇게 하지도 않을거 같고)





쓰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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