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경제인 놈들 만나면서 든 생각은 이번 강등은 제주의 가능성이 크다

인천 애들은 울산전 하는 걸 봐서 그 특유의 하반기 똥줄 타는 경기력이 나오기 시작함.

거기다 큰 부상에서 회복해서 기량을 되찾은 무고사가 있기도 하고 이번 여름에 베스트 일레븐을 키퍼를 제외하고 싹 바꿨다 봐도 무방한 라인업을 갖추면서 탄력을 받을 듯하고

변수는 전남 시절부터 조금씩 보이는 유상철의 명장임을 증명받고 싶은 명장병?

과감히 영입한 선수니 계속 써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케힌데는 우리랑 만났을때도 느낀 거지만 도움 전혀 안되는 선수인데 본인 폼도 안 좋으면서 유상철의 고집으로 투톱에서 한자리를 차지하면

폼 올라오는 무고사와 함께 죽이는 거나 다름 없을 거 같아서.

경남은 여전히 3선의 수비진이 문제인데, 제리치 영입땜에 전반기처럼 쉽게 지지 않을 거 같고.

지난주 우리가 만난 선경애들, 많이 심각하더라.

특히 윤일록이 슈팅하다 우리 팀 선수 가슴과 팔 사이 맞을때, 윤일록을 포함한 4명의 제주 애들이 동시에 플레이를 멈추고 항의를 하는 걸 보고

왜 저 상황에서 플레이 자체를 멈추고 저러고 있을까 생각밖에 안 들었음.

얘네도 변수가 있다면 2선의 탑티어인 윤비트가 돌아온다는 것인데

과연 윤비트 복귀만으로 해결될 문제인가 싶기도 하네